ㄱ 삼촌 장례식에서 내 옷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던 모습에 별로 안달라져서 두렵다

내가 이기적여서 그런건 아닐까 내가 늘 우선인 사람이라  

 

"누가 떠나든 난 그때도 내 옷이나 식사가 마음에 안 드는 것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본인 스스로가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진정한 상실을 겪는게 분명한 성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글쓴투니]

아 물론 주관입니당다라당당

[투니1]

이미 저렇게 생각하기 시작한거부터 이미 성장이 시작된거라고 느껴져 나의 문제점이 뭔지 인식한다 이게 성장의 시작임

[글쓴투니]

저건 해수 만나고 시작된 고민이 아니라 태경이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고민 같은디..?

[투니1]

전혀 아님 저런 생각 안하고 살았어 이거 1부에 나오잖아 그래서 사탕같은 연애만 해온거 그리고 그 연애에 대해서 전혀 문제점을 못느껴 저 고민을 한게 해수 만나고 부터임

[글쓴투니]

삼촌 장례식에서 저런생각을 했기때문에 그때 생각이 나서 정장을 잘 안입는다 이렇게 이야기함.. 삼촌 장례식에서 좋아했던 삼촌이 죽은것보다 내가 입었던 옷이 불편하다 집에 가고싶다 생각했던것, 그때와 별로 달라지지 않은 나, 가끔은 내가 계속 그럴까 두렵다 말하는것만 봐도 꾸준히 태경이가 이런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거 느껴지는데..

[투니1]

ㄱㄴㄲ 그게 잘못됐다는걸 인지한기 시작한게 현재라고 그전엔 그렇게 생각만 해온거지 그게 잘못됐다는걸 태경인 몰랐어 그러니 피사체에 대한 애정과 사람의 대한 애정이 왜 달라야하는지도 몰랐었던거
그것도 해수를 만나고 자각했지

[글쓴투니]

1에게
몰랐다는 애가 아직도 가끔 내가 그런 사람일까 두렵다 이렇게 이야기함..? 누구보다 잘알고있고 계속 고민해왔지만 꺼내지 않았던거 뿐이고 해수한테 진심이 되었으니깐 자기 이야기를 꺼낸거임 해수를 만나서 알게된거다! 이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는게 해수가 처음일뿐인거지

[투니1]

글쓴이에게
아직도 그런 사람일까 두렵다 이것부터가 과거의 자신을 지금 깨닫고 두려워 하는거라고 난 느껴짐 왜 다른 벨에서도 뒤늦게 깨닫고 과거를 후회하는게 흔하잖아? 과거의 본인을 두려워 하는거 자체가 오늘 첨 나온얘기거든

[글쓴투니]

1에게
해수한테 고백할때도 이기적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기도 했고 "이기심"은 태경이 과거뿐만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까지 모두 꿰뚫는다고 생각해 과거의 그런 모습때문에 현재에도 고민을하고 그거에 대한 연장선으로 자기는 앞으로도 그런 사람일까 두렵다 싶은거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주체라면 진정한 상실을 겪는것이 분명한 성장점의 한가지로 적용될거라고 난 생각함

[투니1]

글쓴이에게
난 작품에 나온 그대로 보는 편이라 개인 궁예를 안하거든 태경이 1부 2초중반까지 전혀 오늘같은 얘기가 없었어 대놓고 나온건 가벼운게 좋고 단맛만 보고싶다 복잡하고 피곤한건 싫다임 그치만 해수를 만나서 달라졌거든 작품에선 일단 이렇게 나와 투니의 예전부터 그랬을꺼다는 작품안에 안나와 여튼 태경이 이기적인 부분까지 성장할테니 작가님이 해수랑 잘 쌓아주실꺼라 믿어^^

[투니2]

ㄴㄷ공감
상실이 성장이 안된다는말에 전혀 공감못하겠어..

[투니3]

나도 그래서 상실로 인해 완벽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투니4]

난 개인적으로 상실을 누군가가 겪어야 한다면 캐릭터 모두가 상실이 필요하다고 봄

[투니5]

ㅇㅈ좋아했던 사람을 잃게됐는데 다른 포인트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데..지금이랑 다르지 않다고도 했고.
그니까 본연히 좋아했던 사람을 잃게됐을때의 상실감 저런 표면적인 일상적인 불편함, 스트레스말고 그 상실로 인해 슬퍼할 감정을 깨닫는게 난 더 성장이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