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는 넘나 착실하게 잊어가고 있잖아 어제꺼보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주원이와의 사랑이 해수에게 이미 추억으로 남아가고 있어서 놀랄 정도였어 너무 심플하고 간단하게 태경이와 얘기하더라고 그러더니 이제 가자고 단번에 돌아서서 가는데 예전 해수라면 저기서 주원이를 회상하거든 그리고 주원이를 향한 독백이 나와 근데 어젠 ㄹㅇ 아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는구나 그게 끝이어서 내 생각보다 빠르게 정리되는구나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