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안 본 사람들 ㅅㅍㅈㅇ 이터널 선샤인도 두 주인공들이(케이트, 짐캐리) 서로를 끊어내려고 기억 없애는 수술 받고 그러잖아. 수술 도중에 후회하고 없어져가는 기억들 붙잡다가 결국 기억 다 잃고 헤어지고.. 그러다 영화 마지막엔 또다시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그렇게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내용인데 나는 주해를 보면 볼 수록 이 영화가 떠오르더라 주해도 애매한 만남을 이어갔다가 쉬었다가 하면서 서로 지쳐가고(해수가 일방적으로 그랬던거지만) 결국 헤어졌는데도 서로를 못 잊고 자꾸 회상하게되고 그러는게.. 스토커+전시회 스토리 진행하면서 서로 찐사 인정하고 다시 만날거같아. 그리고 럽오헤 극초반에 나왔던 "우리는 B급 싸구려 로맨스 소설이다.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뻔하다. 끝이 전혀 궁금하지 않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걸 멈출 수가 없다." 라는 해수 독백도 내 관점으로 해석해보면 B급 싸구려 로맨스 소설 = 짭근친 로맨스. 서로 헤어지고 잘 사는 것 보다는 결국 또다시 만나게 되는 구질구질한 전개가 B급 싸구려에는 더 잘어울림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걸 멈출 수가 없다 = 아무리 끊어내려고 해도 끊어낼 수가 없다. 끝이 뻔한 걸 알면서도 다시 서로를 향해 가게 되는 마음 이상 주원이가 다음주에 드디어 직진할 것 같아서 기쁜 나의 추측글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