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는 버릇 있는사람?

걍 잘못도없는데 무조건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봄,, 

이런사람있어? 

도대체 왜이러는걸까..

[익인1]

나도 그래 나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냥 나 싫어하는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한거 두고두고 후회중

[글쓴이]

헉 ㅠㅠ 하 진짜 무슨심리지 자존감문제인가..? 고치고 싶은데ㅜㅜ 우리 같이 고치자 이거 그냥 한순간에 자기자신을 을로 만들어버리는 나쁜 버릇같아

[익인1]

ㅠㅠ 그니까 우리 같이 고치자! 난 예전보다는 좀 덜 그러는 것 같긴 해 뭔가 확실히 자존감 같은게 높아지니까 그런 행동을 덜하게 되더라구 ,,

[글쓴이]

자존감 어떻게 높였는지 물어봐두 댈까??

[익인1]

음 나는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내 인생에서 그저 중요하지 않은 하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이 사람한테 내 감정을 소모해가면서까지 맞춰줘야되나? 이 생각을 좀 많이 한 것 같아

[익인2]

그 사람한테 미움받을까봐 그런가? 나 어렸을때 그랬는데 자존감 문제 맞는 것 같아ㅜ

[글쓴이]

미움받을까봐 맞는거같아 .. 지금 학교도 적응 못하고있거든 친구도 못사귀고... 하 원래는 안이랬는데 ㅜㅜ

[익인3]

나,, 전남친한테도 엄청 그랬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그래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기분 안좋아보이면 앞뒤사정 다 안따지고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해..
솔직히 남들한테 미움받을까봐 그런게 제일 크긴해,,, 누군가한테 미움받는다는 사실이 세상에서 제일 슬퍼

[익인4]

나 어릴때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저렇고 내가 확 바뀌지않는 이상 앞으로도 계속 이럴것 같어.
나는 내자신이 왜 미안하지도 않은데 왜 미안해 라고 얘기하는게 습관이 된건지 알음.

뭐랄까.....상대가 빡쳐있는 안빡쳐있든 어차피 얘기해봤자 질게 뻔해서 걍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상황 무마시키러고함

[익인4]

꼭 빡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그런 상황에 있는게 싫어서 미안해 라고 하는것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