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두가 골고루 못함. - 선발, 불펜, 수비, 타자 돌아가면서 골고루 못함. 넷 다 잘하는 걸 본 적이 없음. 적어도 하나, 많으면 넷 다 못함 ㅎ.ㅎ 문제는 그게 티가 안나면 상관이 없는데~~~ 아주 경기를 터트릴 정도로 큰 실수라는 것. 2. 주전 포수 공백이 너무 큼 - 원래도 소중한 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빡세 커버할 백업이 없음. 솔직히 주전 포수만큼 바라는 것도 아니고 50% 정도만 해줘도 만족하는데 그만큼도 못해줌. 누구 말할 것도 없이 빠따 하나를 버릴 만큼 포수를 잘 보는지도 모르겠고(이건 내가 리드론에 회의적이라 그런 걸수도) 또... 왜 다들 덮밥하는 거죠...? 그리고 여기서 제일 화나는 부분은 그 많던 포수 다 어디 갔냐는 거 ㅎㅎㅎㅎㅎ 다 크기도 전에 자꾸 그나마 큰 포수 바꿔놓으니깐 갭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음. 포수왕국이요? 일단 두산은 아닙니다. 3. 내가 아는 두산이 아님. - 팀배팅 하면서 고오-급하는 모습 내가 기억에서 삭제한 건지 까마득한 것 같고, 허슬두? 와 오늘 정수빈 3루 도루하는 모습 보니깐 내가 다 기쁘더라! 예전엔 이런 허슬 플레이 자주 보였던 거 같은데 그거 다 어디가고 탐욕 스윙만 하는지 모르겠음. 팀타율 높은 건 인정하는데 제발... 분위기 말아먹는 병살/내야팝플라이 등등 그만 보고 싶음. 그리고 너네 왜 자꾸 수비에서 실책해ㅠ? 난 이게 제일 싫어 진짜. 4. 졌잘싸가 없음 - 최근 진 경기 보면 다 득점권에서 점수 못 먹은 탓도 큼. 아예 기회조차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자꾸 득점권에서 말아 먹으니깐 흐름 넘어가고 그러는 탓도 있는 것 같음. 작년만 해도 졌잘싸 경기 많았는데 올해는 이겨도 기분 나쁘게 이기고, 지면 더 기분 나쁘게 지는 경기가 너무 많음. 그말은 이길 수 있었는데 진 경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고... 난 작년처럼 끝까지 끈질기게 따라붙는 두산이 보고싶어. 왜 요새는 역전만 당하고 역전은 안 해?ㅠ 이외에도 많긴 한데... 내가 요새 두산에게 느끼는 주관적 빡침 포인트야 ㅎㅎㅎㅎ... 니들이 지면 니들이 손해인데 왜 내가 더 안절부절한지 모르겠다... 제발 잘 좀 했음 좋겠는데 내가 사랑하던 두산의 모습이 점점 희미해져 가서 너무 슬퍼... 맨날 말로는 해체하라고 하지만,,, 얘들아 잘 좀 해보면 안될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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