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그냥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있어? 의지해본적있어?

항상 내가 우울하고 힘들때 누군가 내 옆에 있거나 이런 감정에 대해 대화가 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하고 말이 잘 통하는 애인이라도 생기면 그럴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자기한테 그런 사람이 있어? 

힘든? 조금은 우울한 생각들? 털어낼수있는 그런 사람?

[익인1]

전혀 없어.. 속으로 삭힌다..... 있기를 바라지만 사람은 워낙 변수가 많아서 그냥 스스로를 믿어

[글쓴이]

역시 그런가?

[익인2]

제일 오래된 동네친구 한명 생각나긴한다 술마시게 나와달라고 하면 나올거같은 친구...!

[글쓴이]

부럽다..ㅎ

[익인3]

내가 참기 힘들 때 기댈 사람 있다는거 어제 첨 느꼈음... 넘 힘들어서 울다가 ㅈㅎ까지 한 상태에서 이대로 계속 있다간 진짜로 죽을거같아서 한 백번 고민하다가 지금 잠깐 만날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단번에 ‘어디서 만날까’ 라고 해주더라고 거기서 또 울컥했음... 만나서도 내 얘기를 진짜 진지하게 들어줬어

[글쓴이]

ㅜㅜ익이니 많이 고마웠겠다ㅜㅜ

[익인3]

‘무슨일 있어?’ 가 아니라 ‘어디서 만날까?’라고 해준거부터 너무 고마웠어

[글쓴이]

좋은 친구네ㅠ

[익인4]

없었다가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애들이랑 성인되고 되게 말하기 힘든..? 이야기 트고 나서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