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가지면 자기만 손해인건데 좋을거 하나없는데 마음처럼 안돼....
유학오고나서 돈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돈이 없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돈 많은 친구들이 그저 부러워..
그렇다고 친구들이 나를 하대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내 자신이 자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난 왜 이렇게 살까, 난 왜 샤넬, 루이비통 이런거 사보지도 못할까, 사볼순 있을까.. 끝없이 생각하고
나보다 어린친구들이 넓고 좋은집, 비싼 차 끌고다니는거 보면 겉으론 오~ 너 좀 쩌는데? 하지만 속으론 진짜 내 자신을 자꾸 비난해..난 왜저렇게 누리지 못할까
집에와서 진짜 펑펑 운 적이 있는데, 그 날 친구들과 놀면서 내가 제일 아끼는 백을 들고나갔어. 친구들이 묻더라, 가방 예쁜데 어디 꺼냐고.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 아니라서 그냥 한국에서 자주 매던거라고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얼버무렸어. 당당하게 말해도되는데 괜히 걔네들 앞에서 작아져서 얼버무린 내가 너무 비참한거야..
이런 날 들이 자꾸 계속되다보니 우울증이 온것같아. 모든게 귀찮아지고 밖에 나가기가 싫어.. 사람만나는건 당연히 기피하고 지금은 살 까지 아주 디룩디룩 찐 상태 ㅠ 진짜 엉망진창이야
죽고싶다는 생각은 뭐 거의 매일 하고, 잠들기 전 항상 생각해. 난 언제쯤 내 차, 내 집 가져볼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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