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입고 공부하고 학교가는 게 지겹지 나도 지겨워서 자퇴했는데 그 순간순간들은 지금 10대가 아니면 누릴 수가 없는 것들이더라고 그때는 지옥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추억이고 그때로 돌아가보 싶더라 교복입고 교실에서 떠드는 거 친구들은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데 나혼자 사복입고 집에만 있는 게 어쩔땐 현타올 때도 있어 계획이랑 실행은 명백히 다르다는 점 결심과 실행도 다르다는 거 자퇴하고 싶으면 계획 철저하게 세우고, 도피성보다는 미래를 위한 또다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나아 하진짜... 나는 그때로 돌아가면 자퇴 안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