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백인호 인생 너무 빡치고 슬프고 그럼... 솔직히 얘가 잘못한거라곤 고딩떄 들떠서 이래저래 신나게 남생각덜하고(?) 행복하게 다닌것뿐인데..
커서보니까 옛날에는 얘가 말넘심+좀 자만 이렇게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그렇지도 않고. 고작 그거가지고... 온 피아노 인생 날린다? 넘 에바쎄바야
결정적인 것들도 솔직히 백인하가 잘못한건데 유정은 모르잖아
난 아무리 봐도 유정이 느낀 힘든거는 아버지 때문이고, 백인호랑은 별반 그것도 아닌데.. 유정도 피해의식도 있고 설령 거슬렸다고 해도 그정도로 할짓인가 싶음..
그거에 비해서 인호 인생인 손이 걸린게 다 포기된다는게 제일 맴찢이고 짜증남ㅋㅋㅋ
결국 유정은 어찌됐든 설이랑 잘사는데... 유정뜻대루 다 되고.. 인호는 남은게 뭐야.. 유정 오해도 그대로고, 학창시절때 그렇게 잘못한것도 없잖아 막말로 열등감에 찌들은 쇼팽이 잘못이지..
쇼팽=손민수랑 동급인데.. 왜 다들 유정감정 다 이해해주면서 인호는 .. 인호는 억울한거 왜 덜 봐주는건지ㅠㅠ
홍설도 다 좋은데.. 거의 끝쯤에 유정이 힘들때마다 도와줬다하는데, 판짜는 거 말고 실질적인 옆에서 도와준거. 지지해준건 인호가 많이 있었음.. 그냥 진짜 어남주 이거라 더 그렇게 된것같은데...
솔직히 홍설도 가족애보다는 유정을 안만났으면 백퍼 인호랑 잘됐을거같아서 인호 너무 더 슬퍼보임.. 중간중간 떠날때도 그렇고 이성적인 느낌 미묘하게 많아서 너무 아쉽고.. (와중에 난 오히려 설이가 약간 어장느낌+인호는 선 딱 그어서 지키고, 좋아한단 말도 안하고, 직접거리지도(?) 않고.. 걍 걱정만하고.. 깔끔히 도전도 안하고 포기하고.. 인성 진짜 쩔어..)
아무리 로맨스 섭남이라 쥔공이랑 이어졌어야한대도 인호 그렇게까지 된게 너무 개빡친다... 치즈인더트랩 드라마때문이야 뭐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