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텔리어 인턴 까칠수 X 호텔리어 지배인 댕댕 미인공 사람 좋아하는 댕댕공은 어딜가든 웃으면서 직원들이랑 어울리는 반면 까칠수는 사람 안좋아함 대화할때도 우린 비지니스다 이런거 겁나 티내서 호텔에서 자발적 아싸 됨. 그런 수를 지켜만 볼 수 있는 위인이 안되는 공은 수한테 이것 저것 알려주는 척 하면서 말 걸고 밥도 굳이 수 맞은편에 가서 먹고 겁나 치댐. 수는 원래 안친한 사람이 말 걸고 치대는거 개 싫어해서 초반에 철벽 심하게 쳤지만 아랑곶 안하고 계속 노력하는 공 보고 서서히 좋아짐. 그래서 자기도 서서히 맘 열려고 노력할때 공이 남녀노소 할거 없이 살갑게 구는게 자주 보이니까 자기 혼자 진심인거 같아서 괜히 민망해짐 그러다가 자기도 그냥 불쌍해서 말 걸어준거겠지 하며 착각 시전. 공은 점점 괜찮아지던 수가 요즘따라 표정이 어두워져서 매일매일이 걱정임. 그렇게 둘이 삽질하다가 사귀는거 보고싶다.
2.젊은 과장 무심한척 하는 다정공 X 회사원 때묻지 않은 햇살수 자율 복장인 아닌 우리 회사에 자꾸 요번에 사원으로 들어온 수가 후드티만 주구장창 입음. 그래서 공이 복장 신경쓰자고 수한테 말하니눈에 살짝 눈물 고이면서 ‘다음달에 꼭 제대로 입을게요 ...’ 시전. 이딴거에 울먹거리는 수가 살짝 짜증났지만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하고 공은 수가 뭘 입든 걍 신경 안쓰기로 함. 수한테 뭐라고 한 다음날 공이 회사에서 혼자 늦게까지 업무보고 집으로 갈려할때 수 자리쪽 바닥에 떨어진 종이가 보임. 종이에는 수가 월급 받으면 할 일이 적혀있었음 첫번째 할머니 치료비 내기 두번째 빚 갚기. 세번째 정장 사기. 그제서야 수가 상황이 어렵다는거 알고 공은 겁나 미안해짐. 다음날 퇴근하자마자 수 차에 태우고 바로 정장 맞추러 감. 수가 당황스럽고 미안해서 계속 거절해도 공은 정장 여러개 맞춰줌. 그리고 수가 교통비 아낄려고 왕복 두시간 거리를 맨날 걷고있다는 걸 눈치챈 공이 매일매일 차로 데려다 줌. 그러다가 눈 맞아서 사귀면 좋겠다. 어느게 더 보고싶니. 맛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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