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허문회 진짜 이해 안 가는 부분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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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걍 이 오합지졸들한테 제일 필요한 리더였다는 생각만 듦 훈련 자율적으로 하게 하고 경기력에 있어서 선수들 질타하거나 그런 부분이 없음 팬들한테 욕 먹더라도 감독한테 저런 말 들으면 나같아도 더 열심히 한다 예전엔 허문회식 믿음의 야구 진짜 이해 안 갔는데 내가 야알못이었고... 어쨌든 신인 키우려면 박아놓고 쓰는 것고 맞고 부진한 선수도 다시 올라올 시간 줘야하는 건 맞는 듯 이건 한 둘이 아닌게 문제긴 한데 암튼 소극적인 선수들이 달라지고 있다는 거에서도 좋은 감독이라 생각함 

작년에 10위하다가 어쩌저째 승률 5할 넘겨서 5강경쟁 말 나오는 것도 결과로만 따지면 잘하고 있는 거 맞긴 함 꼴등하다가 다음해 바로 가을야구 가는 게 어디 쉽나 그래도 롯데의 내년이 기대되기는 또 오랜만이잖아요 다들 난 좀 희망적이라 생각해

[갈맥1]

나도 동감.. 그냥 선수를 점수내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대인간으로 봐주는 감독이라 좋음. 선수들이랑 감독 유대관계 좋은거 넘 오랜만..

[글쓴갈맥]

그니까요 ㅜㅜ 이만하면 투수들 관리도 잘 시키는 편임 즈그들이 투구수 조절 못한 게 문제지

[갈맥3]

일단 선수들 반응 엄청 좋은 것만 봐도 나는 절반 이상 성공했다고 생각해 진짜로

[갈맥4]

나는 재유랑 동희만 봐도 어느정도 좋은 리더인건 보이는 거 같음 물론 1년차 초보라 부족한 건 많지만 선수단 이끌어가는 건 확실히ㅠ 잘해

[글쓴갈맥]

ㅇㅇ 나도 재유 동희 안치홍 대하는 거에 신뢰를 할 줄도 알고 받을 줄도 아는 사람이라고 느꼈음 선수들이 감코한테 미안해한다는 것도 이런 대목에선 것 같아 감독님이 자기 믿어줬는데 실책하고 그런 거에 대한 부담감 근데 결국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음

[갈맥5]

나도 허감 좋아. 투수운영에서는 조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 허감도 감독이 처음이고... 바로 잘할 순 없다고 생각함. 동희랑 투니 믿어줘서 이렇게 터질 수 있었던것도 허감덕이라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팀 분위기가 축 쳐진게 아니라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인게 눈에 보여서 넘 좋다ㅠㅠ 팀 분위기로만 치면 우리가 우승이다!!!!ㅋㅋㅋㅋㅋ
권위적인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랑 소통하는 감독이라는 것도 좋음. 저번에 투니랑 허감이랑 덕아웃에서 얘기하는거 잠깐 카메라에 찍혔는데 둘이 친구먹은줄 알았잖앜ㅋㅋㅋㅋ

[글쓴갈맥]

나도 투수 운영 얘기 할려다가 그냥 좋은 얘기만 하고 싶어서 ㅋㅋ 투코들이랑 더 나아질거라 믿음 투니 허감 걍 형제 먹은 수준으로 둘이 붙어있을 때 웃김

[갈맥6]

꼴등에서 5위싸움을 하는것만으로도 감사해 나는 .. 분위기도 소통하는 야구로 많이 바뀐거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