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 선배랑 태경이 문자는 거의 동시에 왔어 해수는 지금 주원이한테 죄책감을 가진 상태여서 이 문제를 어떻게든 풀고 싶어할거야 내가 궁예한 바로는 저 석준선배의 문자에서 마지막 원고는 주원이랑 해수의 형밍 기사이고 스타 될 기회 이거는 해수랑 주원이가 형제인게 알려지면 해수의 글이 더 주목받을거고 태경이의 전시회도 더 주목받겠지 사람들이 알고있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거랑은 다르니까
해수는 석준선배 문자를 보고 이 표정을 지은 것 같아 딱 봐도 곤란한 표정이잖아 석준선배가 자기 잡지사에서 특종 터트리고 싶어서 해수에게 접근한 것 같기도 해 해수는 계속 고민하겠지 이걸 특종으로 기사를 내면 주원이는 그래도 지금보단 나을테지만 주원이는 그걸 원하지 않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