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10년된 강아지가 지금 급성신부전으로 갈 위기야.. 일주일전만해도 그렇게 건강해보였는데. 그래서 3일간 계속 울고 진정됐다가 울고 그러는데 아무래도 애인을 상대적으로 못챙겨주고 있어.. 매일 밤에 전화하는데 애인한테도 우울함이 전이 될까봐 최대한 담담하고 밝게 전화하는데 어제는 목소리 듣자마자 엉엉 울게 됐어. 애인은 강아지 오래 키우거나 보내본적이 없어서 아이고.. 이정도외에 진심으로 공감하긴 힘들거같다 생각하고. 오늘 강아지 병원갔는데 수의사 말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곧 3,4일뒤에 무지개다리 건널거니까 알고있으라고 하는데 몇일간 실컷 울었고 차라리 희망 잡고있을때가 더 힘들었는데 거의 시한부 판정 받으니까 차라리 덤덤해지더라. 그래도 생각하면 울컥하긴 하는데.. 문제는 5일뒤에 애인이랑 데이트 하기로했고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자기딴에 뭘 많이 준비했나봐. 근데 우리 강아지는 3~4일 보고있고. 그래서 아빠한테 데이트 미뤄야겠다 얘기했더니 아직 애가 살아있고 의식도 있는데 꼭 3~4일 뒤에 가는건 아니다. 또 ㅇㅇ이(애인)도 한달넘게 널 못봤을텐데 그냥 다녀와라 하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또 요즘에 애인을 잘 못챙겨주니까 얘가 불안한지 평소보다 더 카톡 많이하고 나랑 붙어서 야한것도 하고싶다 그러고 사랑한다 그러고.. 얘가 나빠서 그렇다기보단 강아지 키워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다 내가 전화하면 텐션도 안좋고 카톡도 늦게 봐서 그런거같은데 어떻게 행동하고 대해줘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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