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자신은 원래 계획 짜고 검색하고 알아보는거 잘 못한대 그래서 일년내내 사귀는동안 모든 데이트코스 내가 짬 모든 여행계획 내가 짬 심지어 해외여행 갈때도 내가 다 하느냐고 공항가는 기차 안에서 그래서 우리 어느나라 가는거라고? 이랬음 내가 어렸을적부터 여행 좋아해서 혼자서 여행 다니느라고 예약, 검색 이런걸 잘하긴 해 그래서 그냥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되지 뭐~ 생각했는데 나는 선물, 이벤트, 예상치 못하게 챙겨주는거 여러번 해줬는데 오빠는 그런거를 해주려는 마음자체가 아예 없고 관심도 없고 .... 폰뱅킹도 못해서 매번 은행가서 입금하는 사람이야... 근데 이번 일주년 기념일에 내가 오성급호텔 내돈으로 예약하고 오빠가 밥 먹을 레스토랑만 예약 해줬으면 좋겠다니까 그런거 알아볼 생각하니까 스트레스 받는다, 머리아프다 난리... 이번주 토요일이 일주년인데 오늘이 수요일인데 아직도 예약 안한듯 ..... 인기많은곳은 최소 일주일 전에는 해야할텐데 ... 일주년 기념일 마져도 내가 떠먹여줘야할 생각하니까 헤어지고싶어 나는 호텔 안에서 어떤 어떤 놀이들을 할건지 준비 다 해놓고 보드게임도 세개나 주문해놨는데 선물은 커녕 ... 레스토랑도 예약할 성의가 부족한 남자 그만 만나고 싶어.... 내가 꽃 좋아한다고 꽃 받아보고싶다고 일년 내내 수.백.번 이야기 했는데 단 한번도 안 사준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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