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나는 솔로된지 2년4개월 된 22살 대학생이야 한 2달 전에 소개를 받아서 지금도 연락중인데 일단 사람이 참 괜찮아. 성실하고 운동 열심히하고 공부 잘하고 딱 봐도 믿음이 가는? 그래서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그래서 나도 초반엔 잘되고 싶었는데 2개월째 연락하고.. 만나서 하는것도 똑같고 그러다보니까 질려.. 나보다 1살 많은 연상인데 좀 순진한건지 날 배려하는건지 흘리는게 전혀 없구ㅜ 당장 사귈 느낌도 아냐... 그런데 이 사람 아니면 당분간 연애를 못할게 분명하고 내가 놀림도 많이 받는 타입이라 다들 연애 못한다고 엄청 놀려서 그것도 좀 스트레스고... 그래서 막 좋지도 않은데 안놓고 있는 느낌이야.. 근데 친구들이 사귀다가 좋아질 수도 있지않냐고 결혼할거 아니면 그냥 사귀라는거야.. 그래서 더 고민이야.. 여태까지 가볍게 만나본적이 없어서 만나다보면 더 좋아질 수 있는지... 당장 내일도 만나기로 했는데 귀찮다는 생각밖에 안들어ㅜ 내가 물어보고 싶은건 계속 연락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야.. 정말 좋은 사람이니 만나볼까.. 만나면 좋아질 수 있을까..? 뭔가 시간이 갈수록 그사람은 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난 조금씩 마음이 뜨고있거든.. 타이밍이 지난 느낌? 별거 아닌 내용을 길게 썼네ㅎㅎ 연잘알들 ! 조언 부탁해욥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