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무뚝뚝 하더니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는 거야 ‘친구로 보인다,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런식으로 왔었고 차였었는데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면 걔가 원래 9월에 회사 취업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ㅋㄹㄴ 때문인지 계속 취업이 밀리더라구 집에서 용돈 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안 되구 오히려 집에 돈을 줘야 하구 나랑 사귈 때도 다음 달에는 30만원으로 살아야 해ㅜㅜ 이런말 한 거 기억나.. 돈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나랑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자고 한 거 같은데 이해는 되거든...?? 근데 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해.. 그래도 사랑하던 사인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나 싶구... 데이트 할 때 내가 다 내줄 수 있는데... 돈 없더라도 저렴한 데이트 하면 되잖아ㅜㅜㅜㅜ 나도 걔마음 이해는 가는데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