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작년 막경기 생각난다ㅋㅋㅋㅋ

진짜 너무 떨려서 독실한 무교인데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한테 기도하고 소주까고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팀 돈없는데 슬로건이랑 우승티셔츠 만든거 돈아까워서라도 우승했으면 좋겠는 마음/상대도 가을야구 진출 팀이니까 지면 걍 우승할 자격 없는 팀이라고 마음 가라앉히면서 봤는데 

박세혁 개난리쳐서 윤명준이 헬맷친거도 생각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혁아 공격보다 수비가 중요하다면서요? 하면서 봤는데 진짜 경기 그대로 졌으면 역적 확정이였던 세혁이가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세혀규ㅠㅠㅠㅠ 작년 정규시즌은 나한테 정말 이영하랑 박세혁이 전부였지 

그 전에 백업이었던 인태랑 구캐가 안타쳐서 나가준것도 너무 눈물나고 아직도 그때 맘 졸이면서 지켜본거, 차가웠던 공기 다 생각난다 참 대단했지ㅋㅋㅋㅋㅋㅋㅋ

[글쓴도리]

다시 우승하기 전까지 아마 2019년의 다시 한번 기적을 믿게해준 두산을 회상하며 시즌을 보내겠지?

[도리1]

나 그때 세혁이 유니폼 들고 갔어서 중간에 진지하게 창피해서 집이나 갈까 생각했었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근데 애가 자기 손으로 끝내버린거에요... 눈물이 났죠.. 올해는 그때 걔가 어디갔는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영하랑 손잡고 돌아올거라 믿는당

[도리2]

진짜 그때 하 집에 갈까 여기까지 와서 이게 뭐지 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울었잖아 이게 기적인가 싶고 우리팀 진짜 너무 자랑스러워서 행복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리3]

진심 쩔었어 ㄹㅇ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 없다 주연은 우여곡절에서 성장하는 박세혁이었다고ㅜㅠㅜㅜ

[도리4]

그러게 그때 머리 부여잡고 봤는데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면서 웃었다

[도리5]

작년은 진짜 한 편의 드라마였다ㅋㅋ 끝내기 박세혁이 친게 진짜 소름돋아ㅠㅠㅠㅠ 그 전에 만년 백업이던 김인태의 동점 3루타 국해성의 득점권 2루타도ㅜㅠㅠㅠ

[도리6]

아 윤명준이 헬멧친거 다시 생각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