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원래 좀 눈치가 없는 스타일임
나 애인이랑 원래 약간 19 스러운 이야기 많이 하는데 애인이 너무 분위기 못 읽고 눈치없이 그런 말 해서 좀 그랬거든 (물론 단 둘이 있을떄만 그런 이야기 함 )
내가 이야기너무 갑자기 치지말라달라고 함 구냥 너무 갑작스럽게 뜬금없이 그런 이야기 하는거 좀 싫다고 함
나는 애인이랑 그런 이야기 하는게 싫은게 아니라 그냥 너무 눈치없이 너무 자주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싫다고 이야기를 했던거였움
근데 그 말 하고나서 2 3주 정도 그런 말을 아예 본인이 먼저 안꺼내는거야 (원래는 ㄹㅇ 하루에 한번 이상은 말 했었거든 )
그래서 이번엔 내가 먼저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 ? 자기전에 이야기 하다가 내가 애인한테 왜 자기 요즘 그런 이야기 안해?
이렇게 물어보니까 내가 싫어하니까 안할거래
그래서 내가 나는 그런 이야기가 싫은게 아니라구 구냥 적당히 분위기 괜찮으면 해두 괜찮다고 그랬더니
본인은 그런거 타이밍도 모르겠고 본인도 본인 눈치 없는 편인거 잘 알아서 안하는게 나을거 같다는고야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먼저 그런 이야기 해달라구 ,,그런식으로 말 하는데
너무 애인이 내 눈치 보는거 같아서 좀 미안해
약간 주눅들어 있는거 같다고 해야하나 ㅠㅠ
맨날 조금만 싫은티 내도 (누가 봐도 장난 식으로 티 내도 ) 바로 사과하고 미안해 자기야 내가 잘못했어 이런 느낌으로
진짜 완전 미안해 하면서 바로 사과해 본인이 눈치가 너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래서 얘 한테는 장난을 못치겠어
얘가 나한테 장난치다가 내가 장난으로 삐지면 엄청 미안해 하고 ,,,,,
처음엔 얘가 나 삐진거 풀어주는게 너무 귀여워서 자꾸 삐진척 했는데 뭔가 그러기 미안해서 ...
얘가 잠이 좀 많은 편인데 나는 잠이 없는 편이라 맨날 4시에 자서 7~8시에 일어나거든
반대로 애인은 8시간 자도 졸린 스타일인데 난 많이 자도 상관 없고 괜찮은데
본인이 조금만 많이자면 하루종일 많이 자서 미안하다고 자기랑 이야기 하고 놀고싶은데 너무 자서 미안하다고 해
그리구 솔찍히 내 패턴이 정상적인건 아니자나 근데 거기에 맞추려구 해 맨날 진짜 졸려서 쓰러지기 직전인데 잠 안자고 버티고 있고 ,,,ㅠㅠ
내가 먼저 자라고 하면 자기랑 전화 하면서 잠 자고싶다고 이따까 나 잘떄 같이 잘거라고 그러구 ,,,
다음날에 나 일어나면 꺠워달라하고 ,,,,
먼가 애인 덕분에 나도 일찍 자려고 하는데 하루아침에 바꾸기가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