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럽오헤 지금 다시 보니까 ㄹㅇ 복선 개촘촘하다

19화에 미나랑 태경이랑 영통하는 씬에서  

미나가 같이 작업한 모델이랑 사겼는데 헤어졌다고 함 

그 모델이 미나한테 자기를 벗겨놓고 찍은 사진을 전시할 수 있냐고 물어서 미나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했더니 울면서 연인 사이엔 다른 문제라고 얘기했는데 미나는 전혀 공감하지 못함 태경이도 아아 하고 긁적거리면서 듣고 말아 

그런데 그게 지금 태경이가 너무 똑같은 일을 반복함... 마지막 촬영 때 해수한테 옷을 벗으라고 하고 그 사진을 메인으로 전시한 거 

미나 연애 얘기가 굳이 필요한 얘기도 아니거든 근데 지금 보니까 기시감 개쩔어 

 

 

[투니1]

이 부분 때문에 전시회 해수 사진 걸까로 궁예 많았었는데..(추억

[투니2]

오... 난 태경이도 해수도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신경 안 쓰길래 걍 넘어갔었음 해수가 덤덤해서 그런가

[글쓴투니]

마저 나도 크게 신경 안 쓰나? 했었는데 그 벗는 게 60화거든 그것도 다시보면 해수가 마지막촬영이니까 작가님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는데 태경이가 바로 벗으라그러고 이번화에 나왔던 질문을 해 태경이의 스타일 대로 한 거 자체가 해수한테는 실수였던듯...

[투니2]

난 딱히 실수 같진 않음 해수가 거절도 안 했는데 뭐... 그냥 해수가 태경이를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본다 그래서 별생각 없는듯

[투니3]

약간 해수가 태경이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벗겨놓은 사진을 찍어도 미나 애인처럼 막 뭐라고 하지않는다는 건가?

[글쓴투니]

음 그거보다는 연인의 벗은 몸을 전시할 수 있느냐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미나와 태경이는 아무 거리낌이 없어 자신의 연인이든 그냥 다른 모델이든 똑같아 그래서 미나랑 태경이는 저 때도 그렇고 3부에 와서도 그래 연애는 귀찮고 복잡하고 짜증나는 일이라고 그만큼 연애에 대해서 진정성이 없는? 태경이 말처럼 단맛만 좋은 연애를 얘기하는 것 같음

[투니3]

아아아 럽오헤 복잡하구나

[투니4]

맞아 나도 처음부터 다시 보는데 저 장면 눈에 들어오더라...애인 벗은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게 현실적으로 보통의 사람들한테 납득이 가는 일은 아니니까

[글쓴투니]

그치 심지어 해수가 눈물흘린 것까지 너무 똑같음... 해수가 주원이를 끊어낼 수 없음을 자각했다는 건 동시에 그 사진으로 인해 태경이의 사랑을 느낄 수 없었다는 거기도 하니까...다른 사람들은 다 작가가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고 했지만 그게 연인 사이라면 또 다른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