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독자들은 가스라이팅이라고까지 판단했던 주원이의 초반 '행동'에 서사가 부여되면서 그게 합리적인 행동이었다고 평가되는 거... 표현이 서툴렀던 거고 어쨌든 해수를 사랑해서 그랬던 거다라는, 그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반응이 나오는 거... 이건 사실 작가님들이 조심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소신발언해봐. 난 사실 그래서 처음에 럽오헤 깠을 때 요즘같은 시대에 주해 관계를 긍정적으로 그리시진 않을 거라 예상했었거든... 주원이를 비판하는 게 아니라 자존감을 갉아먹는 그런 관계 양상을 미화해선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적은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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