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중에 만난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그러네... 조언부탁해도될까

23살때 쉴겸 워킹을 온게 내인생의 이런짐을 줄줄이야

1년정도에서 끝낼껄그랬어

휴학2년하면서 워킹+학생하고 영주권생각도해보고

남은대학생활마치고 다시나왔어!

25살에 어쩌다 만난 외국인남자친구랑 교제중이구 취업잘되면 여기서살면좋겠다! 하고 지냈는데

프로포즈+결혼...이야기를 하면서 관계가 복잡해져가

배우자비자로 같이살자... 이런이야기를 꺼내는데

쓰니는 올해26살말이고 유학생활이 지쳤어 사실

학비도 집비도 .. 비싸고 

배우자비자신청비용만 1000만원. ㅠ 

여기서 평생잘살수있을까?

이생각이들어

남자친구도 나랑동갑이라 돈도 많이없고 이제 안정적인직업을 얻어서 돈을 모아야하는 시작이야

비자신청곧해야하고..비자연장도해야하고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고 그런데

누가조언좀해줄수있을까?

벌써 내년이 27살이네..

[행1]

금전적인 것보단 쓰니가 정말 이 남자랑 평생 함께할 수 있는지 그거에 대한 확신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행2]

금전적인 건 덮어두고 거기서 평생 살만큼 사랑해?

[행3]

다른 행들이 말했다싶이 금전적인 것 보다
남친이 정말 믿을만한 사람인지, 어떤 일 생겼을때 책임져 줄 수 잇는지 잘 생각해봐봐.
그리고 그 나라가 맘에 드는지도 잘 봐야돼...
나라가 평생 살만큼 이점이 없으면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봐
한국와서 돈 모으고 다시 가도 늦지않아
한국나이로 27살인거지(한국만 엉터리나이임...)
국제나이로는 25나 생일 지낫음 26일텐데 어린거야 아직

[글쓴행]

올해 26살!한국나이로..내녀이 곧 27살
아직확신이 안들어 어린거같고.. 내가 늘 모든거에 불확실해
해외나올때도 불확신 여기서지금지내는거도 불확신 다 불확실
한국가서 잘지낼지도 다.. 마음이 붕뜨고 만난지1년넘엇어이제

한국으로따지면 1년지나고 남자친구가 적당한직장을 얻었고 같이우리진지하게만나보다 이럴단계지뭐

,,,,,,,, 이미코로나터졋을때한국생각햇고 여기서 영주권만 바라보고 ㅠ 이렇게 일하고사는거도힘드니..

[행3]

나는 남자친구 하나만 보고 해외로 온 케이스인데
엄청 후회하고있어..
한국가서 경력 쌓을걸 하고 ㅠㅠ.
난 4년 넘게 사겨서 결혼할 생각 하고 왔는데도
이 나라에 대해 확신이 안서서
한국가서 하고싶은거 하고 일 좀 하다가 다시 돌아가던지 하려구..

[글쓴행]

근데 그거는 너무롱디... 장거리 연애 오래되는거아니야 ? ㅠㅠ

[행3]

장거리 6개월 정도해봤는데, 괜찮았어!!
글구 중간중간에 보러갈 수 잇으면 괜찮을 듯 한데

[글쓴행]

3에게
남자친구가별로말없엇어?

[행3]

글쓴이에게
처음에는 내가 결혼하는거 다시 생각해본다니까 엄청 슬퍼하고 그랬는데
내 의견 존중해준다고했어!
하고싶은거 하고 다시 돌아와도 된다고

[글쓴행]

3에게
나도... 많이힘드네 ... 뭐하고싶엇어 한국에서?

[글쓴행]

3에게
나너무ㅠ고민되고힘들고... 비자신청준비중인데.. 하.. 이게맞나싶기도하고 좋기도하고 걱정도되고...

[행3]

글쓴이에게
나는 하고싶은 공부 다시하고, 일단 내 힘으로 돈 벌어보고 싶어서! 돈 벌고 조금 자유롭게 의사결정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돌아가는거 결정하던가 하려고, 남친은 떨어져있어서 슬플거라고는 하는데, 차근차근 잘 말하니까 알겠다고 응원하겠데!!! 이렇게 고민되면 덜컥 하다가 다시 엎어야 할때 진짜 힘들어..

[행4]

일단 나도 27에 그런 결혼 생각해봤지만... 내 기준 저런 생각이 든다는건 아직 상황도 상황인데 그 사람을 그정도까지 덮고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아 (사랑이라면 사랑이겠지만 결혼은 현실이니까 현실적으로 이 사람과 그정도까지 하고 살고싶지는 않은?) 기억해야할거는 지금 쓰니는 유학을 접고싶은 마음이라면 그 사람만 보고 가서 정착한다는거야ㅠㅠ 이미 글에서 짐이라고 써서 내가 좀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맞는거야 할수있어 생각하고 해도 힘든데 이렇게 불확실에 불확실 상태에서 자꾸 의문이 든다면 조금 더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나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외부때문에 결혼을 안하게 됐고 그때 결혼 했으면 뭔가 더 행복할 기회를 놓쳤을거라고 생각해.. 쓰니가 잘 생각해서 결정할거라고 믿고 하 두서없는 글이지만 그 전에도 이런 고민 했던 것 같아서 댓 한번 달아본다..

[행5]

결혼은 현실이야 딱까놓고 얘기해서 말도 안돼
그저 행복한 연애가 아니야

[행5]

글고 26에 결혼하겠다고 생각하는거 진짜 빠른거 알지?

[글쓴행]

응.. 우리그냥 연애중이야 사실
프로포즈받고 결혼은 28살쯤 하자 우리가 정착햇을때 라고.. 하 이건아닌거같아?

[행5]

아니뭐 쓰니가 정말 그사람을 믿고 그 나라에서 평생을 행복하게 생활할수있겠다면 뭐라 할말은 없어. 근데 내 가족이었으면 나는 좀오래 생각해보라고 말했을거야

[글쓴행]

조어좀 해줄수잇어?

[행6]

익명이니까 얘기하지만 내가 딱 저렇게 결혼했다 이혼했어. 유학생활 길게하면서 금전적인것부터 시작해서 외로워서 동거부터 시작했고 결국에는 결혼까지 했는데 후회진짜 많이 했어. 윗댓처럼 나도 가족들이 말렸는데 말도 안들었지. 이 사람이랑 평생 함께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들이 더 신경쓰여서 하고싶단 생각이 드는거면 지금 사는게 아무리 힘들어도 안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

[글쓴행]

어떤이유엿어..?

[행7]

난 27 되자마자 결혼해서 이민왔는데 그전 장거리 연예도 길었고, 내가 2년 유학하면서 같이도 있어보고 해서 결혼 결정한거였어. 근데 결정 할때도 서로 나라에서 돈좀 모으고 한다고 결혼 직전 2년은 또 롱디였고..
남편이 안정된 직장이라도 없었으면 진짜 더더 이민생활 힘들었을거 같아.
난 감정적인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도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하다는 감정이 이런거란걸 이민 와서 알게됐어... 쉬운일 아니야...
정말 이 남자라면 내 미래를 함께해도 괜찮겠다 싶으면 몰라도 유학생활이 지쳐서.. 라면 난 반대야.
이민과 유학은 또 달라...
쓰니가 곰곰히 잘 생각해서 본인한테 현명한 선택하길 바랄께..

[글쓴행]

아.....그러게..진짜 나도 사실 거의지치다못해 죽겟다

[글쓴행]

27에 결혼해서이민이면
어떻게만난거야?

난 외로운거보다 그 삶이 별거없더라
하고싶은거도못하고
늘 돈돈돈돈돈.. 영주권시민권아니면 뭐 학교다니기도 버겁고
비자비자비자비자
일일일 돈돈돈...
이런라이프인거같아

남자친구는 착하고 얘없어도 살거같고
잇으면 열심히살거같고

헤어지면 남자더안만날꺼같아
그냥 너무 착하고 이제 한국남자 못만날꺼같달까
서로돈도많이없고 그와중애 이민비자 신청..
장거리는뭐6개월이긴한데

서로 장거리에 지쳣도 나도 지치고
그러다가 비자바꾸자는 이야기나오고 그래서...
고민이야

[행7]

남편이 한국 교환학생 1년왔을때 만나서 장거리 4년정도 했어. 장거리했다 유학하면서 같이 있었다 또 장거리 하다가 결혼한거였거든.

장거리에 지쳤다고 결혼하는것도 난 모르겠어...

쓴이 아직 어린데, 더 좋은 사람 만날수도 있는거고.. 근데 사실 그 나라에 정착하려고 마음 먹었음 결혼 이민이 가장 쉬운 방법이린 한데..

결혼은 정말 평생을 좌우하는거잖아...
지금 남친이랑 평생 같이 산다는걸 그려볼수 있으면 결혼 하는 거 나쁘진 않지만,

비자땜에, 장거리가 싫어서 결혼 생각흐는거면 곰곰히 잘 생각해보고 현명한 결정 하길 바랄께

[글쓴행]

아아 결혼은 당장안해 장거리하다가남자친구가 프로포즈를 하는바람에

이제 결혼도 생각해야하나 하는거지..
이사람과의미래인건가..매달 비행기값+각자 집비(남자친구가 집비용도 좀 도와줘서)

[글쓴행]

쓰니일 시간+학교

남자친구일..

이렇게되버려서 그 6개월이후부터는 남자친구도 풀타임이라 너무힘들거같다는 결론이나왔어

그동안 나도 코로나때문에 학교문제..학교가제대로 안돌아가고 돈낭비인거같다는 생각이너무 듬 ㅜ 사설이라 그래서 한국생각을너무한거고

남자친구는 이사와서 같이살고 비자하고 니가배우고싶은걸배우는게 어떻겟나 이렇게 미래를 그리자.. 이러니까 뭐 거의 결혼까지생각한샘이지..

결혼은 한~~참멀엇지만 이과종이 결혼전재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