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있어?

언니가 들어줄께

[우동1]

언니..(맞을지 모르지만 무튼) 24살에 첫 연애 100일 만나고 헤어졌어요 ..졸업하고 취직하면 27될것같은데 그때는 좋은사람이랑 연애 할 수 있을까요 ! 나이도 나이고 이제는 어디서 만나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이쪽 친구 만들 생각은 전혀 없구요..

[글쓴우동]

언니맞아. 그런고민은 사실상..음 좋은사람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단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만추가 좋긴하지만 이쪽은 자만추 진짜 힘들지.. 나같은경우는 다음카페에서 애인을 만났거든. 커뮤는 어때? 꼭 친구를 만들필요는 없잖아.

[우동1]

감사합니다 언니😉 제가 좀 더 좋은사람으로 노력하면 언제든지 좋은사람을 만날 수 있겠죠?? 저도 현생을 충실히 열심히살고 조금 여유로워진다면 다시 용기를 내야겠어요 다음카페 커뮤기억해둘게요 생각없이 막 썼는데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우동]

고맙긴. 편하게 털어놔줘서 언니가 더 고맙지

[우동2]

내가 대놓고 좋아하는 티를 낸 건 아닌데 은연 중에 상대방이 눈치채고 모른 척하다가 나랑 약속 잡을까 말하던 도중에 자기는 다 눈치챘다고 근데 아직은 이런 감정이 어렵고 어색하다며 돌려서 거절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자던 동갑 애가 있는데
나는 그후로 그냥 포기하고 연락도 먼저 안 하는데 문제는 내가 카톡 배경이나 노래 바꿀 때마다 자기도 비슷한 걸로 매번 바꾸고 또 나랑 걔랑 겹치는 지인한테 내 생각난다고 하고 다니는 건 뭘까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질하는 것 같아서 정도 많이 떨어지고 좀 어이도 없어...
아 이 친구는 적어도 이쪽에 거부감은 없는 애야 성향은 모르겠지만

[글쓴우동]

엥 띠용스럽네... 간보는건가? 아니면 어장일까.. 흠 진짜 사람심리 어렵다어려워 상처받았겠다. 솔직히 물어보는건 어떨까?

[우동3]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졸업하면 잊을 수 있겠지?ㅠㅠ 앞으로 4주남았는데 매일 얼굴보니까 힘들어서.. 눈에 안보이면 잊을 수 있겠죠?

[글쓴우동]

솔직히 내 생각은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아니다 거든. 근데 아닌 경우가 더 많은것같아. 다른 좋은사람을 만나기 위함이라 생각하렴.

[우동4]

언니 고민은 아니구 나 전애인 잡을 준비 하고 있거든. 만날 날짜는 잡았고! 덤덤하게 울지 않고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 내가 잘못한 것들 잘 얘기하고 올 수 있게 응원 좀 해줄 수 있을까?

[글쓴우동]

댓글읽는순간 마음이 너무 아팠어.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것도 축복이란다. 다만 언니는 네가 사랑을위해 스스로를 버리지않았음해. 넌 잘할거야. 온 마음을다해 눈을보며 말하렴. 가지말고 내옆에 있어달라고.

[우동4]

언니 댓글 보자마자 울컥해서 눈물이 쬐끔 차올랐지만! 난 전보다는 조금은 강해졌으니까 울진 않을 거야! 원래 사랑을 위해 나를 버렸었는데, 지금은 안 그래. 상대방이 거절하면 나도 이제 깨끗하게 정리할 생각이야. 응원해줘서 너무 너무 고맙고 꼭 내 진심 다 전하고 올게 :)

[글쓴우동]

꼭 잘할거야! 넌 정말 소중한 아이란다:)

[우동5]

연애중인데 여친한테 내가 1순위가 아니야... 맨날 나혼자 기대하고 실망하고... 이해는 하는데 서운해

[글쓴우동]

세상에 그런연애가 어딨어. 너한텐 애인이 1순위일텐데 안타깝네. 그런거 해하지말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징징거려도 괜찮단다

[우동6]

이제 내 감정에 당당해 지고 싶어서 주변 친구들한테 좋아하는얘 이야기 꺼내는데 부모님하고도 얘기하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짝남이나 남친 얘기 부모님이랑 한다는데... 두분 다 독실한 기독교 이시고 성경에 나오는 불필요한 규칙에 집착하시는 편은 아닌데 어떻게 얘길 꺼내면 좋을까요??

[글쓴우동]

하나님은 이성이아닌 인간을 사랑하라 하셨어. 항상 명심하렴.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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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자꾸 부딪혀보는게 정답인것같아. 사랑보다 중한게 어디있겠어? 일단 던져보렴. 네마음숨기고 끙끙대는것보단 낫지않겠니, 용기내렴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