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도중에 포기하는게 젤 한심한 거같아

내가 거의 그 상태... 저 말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버티는중.. 

우리 강아지 애긴데 몇년 후에 졸업해서 가면 할부지...눈물날거같다

[행1]

ㅋㅋㅋㅋㅋㅋ

[행1]

난데 중도포기 온갖 정신병 다 얻고 왔는데 이 글보니 기분 묘하다

[행2]

난 대학 3학년때 우울증 심하게 와서 자살 생각하구 그러다가 한학기 휴학하고 한국 갔다가 방학 포함 열달정도 한국에서 지내다 돌아오니까 버틸만 하더라구.. 여차저차 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직장인 5년찬데 대학에서 직장으로 또 환경 바뀌니까 언제 그랬냐는듯이 즐겁게 잘 지내구 있어. 너무 힘들면 완전 포기가 아니라 잠깐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서 쉬는것도 방법이야ㅜㅜ..

[행3]

나도 나 특히 졸업 시기랑 겹쳐서... 진짜 휴학하고 싶었는데 비자고 뭐고 신경쓸 거 많아서 ㄹㅇ 떠밀리듯 돌아옴

[행4]

아니야 정말 정말 힘들면 그만두는게 나아 ㅠㅠ 익인이의 정신건강이 제일 중요해

[행5]

나는 포기할 때 깨끗하게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버티는 것도 진짜 힘든데 미련 없이 포기하는 것도 엄청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행6]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용기고 하나의 선택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