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되게 후련해. 항상 누군가를 만나는 데 쩨쩨하게 굴었었는데, 이번에는 엄청 퍼줬었거든. 그냥 좋은대로, 고마운 만큼. 난 정말 최선을 다했었거든. 끝을 내기 직전에 only one 들었었는데, 그냥 내 얘기같더라. 어쩜 이리 똑같은지. 비록 지금은 내 가장 큰 지지자가 떨어져나간것같기도 하지만, 난 아직 어리고, 인연은 어디서든 생기는 거니까 오히려 그 구멍이 숨쉴 틈을 주는 것같아. 난 멋진 사람이니 좋은 인연이, 더 오래갈 인연이 나타날 거야. 그리고 그때도 지금처럼 아까운 것 따지지말고 마음껏 퍼줘야지. 내가 힘들때 곁에 있어줘서, 버티게 해줘서 고마웠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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