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사랑도 크기가 맞아야 하는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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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만큼 사랑을 못주는데 그냥 막 퍼부어주는 상대방한테 미안함 + 왜 사랑을 더 안 주냐는 상대방의 투정에 지쳤어,,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지,,? 더이상 얼굴을 봐도 즐겁지도 않아 사랑하냐는 질문에 대답은 못하는데 헤어지잔 말은 또 못하겠어,,,

[둥이1]

헐 지금 내 상황이랑 똑같애ㅠㅠ 난 오늘 헤어지려구

[글쓴둥이]

혹시 얼마나 만났어? 나는 4년 만났는데 그간 지내온 날들 생각하면 눈물만 나,, 진짜 정이 무서운건가봐

[둥이1]

난 백일도 안됐어,,,, 둥이는 진짜 힘들겠다

[글쓴둥이]

너무 힘들어 진짜 상담받아야하나 싶을정도로 기분도 오락가락해.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진짜 내 마음이 식은건지 뭔지도 모르겠고,,

[둥이2]

누구나 늘 마음이 같을 순 없는거 같아 작아졌다가 커졌다도 하는데 속도를 맞춰갈 수 있거나 노력할 의지가 없으면 끝나는 거지...

[글쓴둥이]

그냥 마음이 텅 비어버린 느낌,, 4년간 옆에서 죽어라 뛰었는데 상대도 나한테 맞춰준거겠지란 생각이 드니까 너무 미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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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아,, 내가 섣불리 말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ㅠㅜ 나는 지금 더 신경써야 할 일도 있는 상황에 남친이 보채서 지친 상태야. 보고싶다, 언제봐 라는 단어만 봐도 스트레스 받을 정도,,ㅠㅠ
그냥 하루 일상만 공유하고 기다려줬으면 해. 근데 미안함을 갖고 있으면 기다려 달란 말도 못해,,ㅎ(는 내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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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상대가 아예 포기한 상태가 아니면 괜찮은거 같아! 나는 상대가 나만 너무 기다린다는게 느껴지니까 부담스러웠거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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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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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나도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ㅎㅎ 아무쪼록 둥이는 이쁜 사랑 했으면 좋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