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고백은 못하겠고 그러면서 나를 좋아해주길 바래서 주변에 나만 있길 바래서 상대가 잘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그러면서 상대가 힘들어하는 건 못보겠고 차라리 내가 마음 접고 말지하고 살았는데 절대 안접히더라.. 이런 내가 너무 비정상적인거 같고 나만 겪어본 경험일 거 같아서 어디서 말도 못꺼냈던 이야기인데 오늘 해수가 하는 말 하나하나 너무 와닿았고 한참을 얼굴만 보던 그장면도 너무 어린시절의 나 같았어서 오늘 회차 보고 나니까 그 시절을 전부 위로 받은 느낌까지 들어.. 비록 나는 현실이라 절대 이룰 수 없었지만 너라도 이뤄져서 다행이다 해수야.. 앞으로 주원이랑 평생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