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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0/11/22) 게시물이에요
가을 마무리 훈련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홍상삼은 "가을야구를 못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한 해였다. 야구를 그만 하려고 했다. 주변에서 '1년은 더 해보고 그만 두라'고 했다. 연락을 했는데 KIA쪽에서 함께 해보자고 했다. 공을 못 던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고 2020 시즌의 총평을 했다.  

 

공황장애로 야구를 포기했었다. TV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면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속에 있는 말을 다했다. 그래서인지 팬들이 많이 이해해주셨다. 두산시절은 불펜에서 팔을 풀지도 못했다. 코치들이 준비하라는데 못하겠다고 다시 나오기도 했다. KIA에서 좋은 기억이 쌓이며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공을 던진다는 생각만해도 좋다"고 기억했다.  

 

가족의 고마움도 느꼈다. "장인 어른이 좋아하셨다. 15개 이상 홀드하면 용돈 주신다고 하셨고 실제로 받았다. 와이프도 잘 이야기를 안하는데 정말 좋아하더라. 내가 편안하게 하는 것 보니까 좋은 것 같다. 이전에는 내 문제 때문에 서로 많이 안좋았다. 내가 좋아지니까, 모든 것이 좋아지더라"라며 웃었다.  

 

아쉬움도 있었다. 역시 볼넷이었다. 48이닝에서 54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9이닝당 10개가 넘는 볼넷 비율이다. 볼넷을 자주 내주는 통에 승계 주자의 득점을 자주 허용하고 위기를 부르기도 했다. 필승조 투수로 5점대 ERA가 된 이유였고, 2021시즌의 최대 숙제이다.  

 

그는 "볼넷이 많았다. 볼넷을 줄였다면 20홀드, 3점대 방어율은 했을 것이다. 삼진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타자를 유인하려다 컨트롤이 안된 점도 있다. 내년에는 볼넷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투구수도 줄어든다.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를 빨리 빨리 할 것이다. 대신 올해보다 피안타율이 높아질 수는 있다"고 과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커브도 많이 던졌는데 컨트롤이 쉽지 않았다. 내년에는 포크를 많이 구사하겠다. 포크를 썼을 때 성적이 좋았다. 슬라이더가 타자들에게 익숙해지더라. 타자들이 상하로 떨어지는 볼은 약하지만 횡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더는 대처를 하더라. 포크를 던져야 볼넷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더 잘하기 보다는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욕심을 내지는 않겟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성적도 날 것이다. 볼넷만 줄이면 된다. 아직은 내 구위는 나쁜 편은 아니다. 겨울에 유산소 운동위주로 준비를 잘하겠다. 올해 경험이 내년 더 좋아지는 바탕이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아조씨 야구 포기 안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
추천


 
무지1
332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불펜에서 몸도 못 풀었다는 이야기 맴찢이다 진짜ㅜㅜ
3년 전
글쓴무지
나 인터뷰보고 눈물 한바가지 흘림ㅠㅠㅠㅠㅠㅠㅠㅠ 332 너무 고맙고 투수조 분위기메이커 너무 고마움ㅠㅠㅠㅠㅠ 사랑햐ㅠㅠㅠㅠㅠ 개기아 투수들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무지1
솔직히 매번 덕아웃에서 호령이 달래주는 거 보고도 너무 고마웠는디 홍332
3년 전
무지2
332 기아와줘서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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