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애인이랑 헤어진지 한달정도밖에 안 됐을 때였고 못 잊었던거 맞구...(내가 차였어) 아직 미련 있을 때 썸남한테 연락왔는데 그냥 너무너무 외롭고 공허해서 전애인 잊고 싶어서 나도 더 적극적으로 썸남한테 표현했고 연애를 전제 하로 얘랑 계속 연락하고 그랬어 맨날 자기 전에 1-2시간씩 전화하고 썸남도 나도 자연스레 서로에게 맘이 점점 커져갔을 때 정말 타이밍 안 좋게 전애인한테 연락이 왔어 그냥 연락이 아니라 후폭풍 엄청 크게 와서 전애인이 미친듯이 날 잡았는데 난 계속 거절했어 근데 전애인이 펑펑 울면서 나 없으니까 버티기가 너무 힘들다 너 없으니까 살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ㅁㅣ친사람 마냥 3주정도나 붙잡아서 나도 결국 썸남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미련때문에 다시 사귀었거든... 와중에 썸남은 괜찮다고 덕분에 잠깐이라도 설레고 즐거웠다고 하고 좋게 끝났는데 전애인이랑 다시 만난지 한달도 안돼서 최근에 결국 또 헤어졌거든? 이번엔 내가 지쳐서 찼어ㅜㅜ 썸남이 헤어진거 눈치채고 며칠 후에 나한테 먼저 연락을 줬더라구... 너무 미안했는데 얜 아무렇지 않아보였어 그냥 정말 위로해주려고 연락한 것 같았고 나랑 연락을 열심히 이어가려고 하지는 않아보였어.. 전에는 칼답했었는데 이제는 텀도 길구 얘는 전에 일 때문에 나를 별로 안 좋게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