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경이는 다정직진공은 아니었음 연재 달릴 때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시보니까 태경이는 쭉 얕은 연애를 해왔고 해수한테도 마찬가지로 접근함 글이 재밌어서 궁금해서 찍어보고 싶어서 해수를 일부러 떠보고 상처나 약점을 건들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함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냥 비엘 캐릭터로서 다정공 순정공이 아니었던 것 뿐 그냥 사랑을 쉽게 보고 좀 이기적으로 굴긴 했다 싶음 2. 주원이는 해수에게 막 엄청나게 못되게 대한 적 없음 너무 태경이나 해수 초반 시점에 몰입해서 보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냥 비엘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집착 정도? 근데 그렇게 마라맛집착 아니고... 하여튼 막 쓰레기공 개아가공 소리 들을 정도는 또 아닌... 3. 태경해수는 구원서사는 아니었음 태경이가 해수 글을 좋아해주고 해수는 태경이의 모델이 되고 이런 게 구원인 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구원이라기보다는 서로의 도피가 되어준 거에 가까워 보이긴 함 그런데 이건 이번화 까지 보고 느낀 거지만 사진은 그 순간이 바로 과거가 되듯 도피도 결국 순간에 지나지 않고... 태경해수주원이 전부다 구원보다는 극복이 필요한 인물들이었던 것 같음 서로의 자극제는 될 수 있으나 구원서사란 말이 어울리는 전개는 아니었던 것 같음 태경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