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 했던 대사나 과거의 씬들이 3부 와서 어떤 지점의 에피소드로 풀리거나
"나를 사랑해?" 라고 하는 해수의 독백이 3부에 와서 "너를 사랑해"로 바뀌는 뭐 그런 연출이
보면 볼수록 너무 짜릿한 거야 어떤 장면들은 소리 지르면서 봤어 ㅋㅋㅋㅋㅋㅋ
주원이가 성공해서 해수 찾아간 그 씬이 럽오헤 그전 회차에서도 자주 등장했었는데
그 장면이 해수는 곤란, 주원이는 당당 이런게 아니라 사실은 굉장히 상처받은 주원이가
"네가 나 버렸잖아." 이 상황이었던 것도 이 장면 ㄹㅇ 과오하게 만든다 ㅠ
태경이 작업실 찾아갔다가 주원이가 속상해 하면서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 된 것 같다" 이 떡밥이
3부에서 규리 언니의 대사를 통해서 "이제 제법 멜로드라마의 주인공 같네"로 바뀌는 부분이나
태경이가 삼자대면 씬에서 "애초에 끼어들 틈이 없었던 거 아닐까. 프레임 밖의 사람이 된 것 같다" 이 부분도
둘다 비슷한 상황을 줬지만 주원이는 학폭 사건으로 각성을 하는 바람에 으햑... 태경이는 ㅠㅠ
전체적으로 사진=연기=사랑=인생 이 4가지를 굉장히 잘 버무려서 보여준 것 같아
두고 두고 다시 꺼내 보면서 그 감정들을 느끼고 싶은 작품이야 ㅠㅠ
단행본 사길 진짜 잘한 것 같아 ㅠㅠ 작가님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