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건 솔직히 괜찮은데 뭐 살만 한거 같거든? 근데 지인 겹치는거 너무 화난다. 내가 인간관계가 그닥 넓지 않는데 전애인은 좀 넓은 편이거든 성격도 좋고 술자리 만들고 모여서 밥먹고 그런걸 좋아해서 항상 전애인 지인들이랑 애인덕에 친해지고 같이 놀고 했는데 이젠 다 볼일없네 같은 학년이라 서로 아는 동기들 인데 솔직히 전애인이랑 더 친한거 같고 지들끼리 놀러가고 뭐 잘 지내는건 좋은데 내가 어색하기도 하고 피해야 할거 같은 느낌.. 나도 다 함께였는데 나만 쏙 빠졌네 종강하면 다같이 놀러가자 한것도 나빼고 가겠지 뭐 같이 다닐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내 욕할 사람들은 아니라서 괜찮은데 서로 어색할거니까.. 내가 피해야겠지 비대면이라 그나마 살만한데 내년은 어찌사냐.. 휴학 안할건데.. 학교생활 노잼됐엉.. 아무리 멘탈 좋아도 여기서 살아남기 빡세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