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비참하다

그 사람한테는 나만나는게 그냥 피곤한 일이었구나 내가 잘해줄 수록 미안해진다는거 정말 곱씹을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그럴꺼면 사랑하는 척도 하지말고 끊어내지 괜히 지키지 못할 말들만 나열해놓고 왜 지금 와서 이렇게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둥이1]

박원 노력 노래 알려주면서 사랑이 노력으로 되냐고 묻던 전남친 생각나네.... 힘내 쓰니야

[글쓴둥이]

오늘 노래 듣고 펑펑 울었어...ㅠ 누가 그런거 노력하라고 했냐고ㅠ 진짜 맘이 한도 끝도 옶이 무너져 내리네..위로 고마워ㅠㅠ

[둥이1]

ㅜㅠ... 그맘알지...사실 나도 끝난지 얼마 안돼서 쓰니가 마음아푸다니 속상하다. 시작할때는 서로가 좋아서 한 연얘가, 한쪽이 식었다고 끝나다니 참 웃겨. 그치? 쓰니 펑펑 울고싶은만 큼울고 그래도 밥은 굶지말고 쓰니 좋아하는 것들 하면서 보내자. 지금까지 사랑했던 날보다 앞으로 사랑할날은 한참 남았어 더 좋은 사람 나타날꺼야.

[글쓴둥이]

꼭 그럴꺼야 진짜 보란듯이 행복지고 사랑해야지

[둥이2]

꼭 안아주고 싶다 ㅠㅠ 맘고생 많았지 밥 잘챙겨먹고 친구 가족 가리지말고 둥이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랑 같이 시간 많이 보내 넘많이 울면 머리아프니깐 넘많이 울지는 말고!! 힘내

[글쓴둥이]

위로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내가 너무 초라해지는거 같아서 친구들한테도 못털어놓아서 여기다가 털어놓는거라 댓글 하나하나가 다 고마워

[둥이2]

웅웅 그럼 힘들때마다 여기에다가라도 얘기해 혼자 끙끙거리면 더힘들어 진부한 얘기지만 진짜 시간이 약이니깐 잘버텨보자 !!

[글쓴둥이]

응!! 고마워!!!

[둥이3]

뭐야 너무 슬퍼ㅠㅠ 나도 그냥 요즘엔 포기하고 다 이해하고 서운해도 다 참는 중인데.... 계속 이렇게 하면서까지 만나야하나 싶어....

[글쓴둥이]

나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럴때마다 이별하는 것보다 만나면서 속상한게 낫지 않을까 내 맘이 나가떨어질때까지 버티자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결국 남친이 먼저 말을 꺼내더라고 그동안 그렇게 버틴 내가 너무 안쓰럽더라ㅠ

[둥이3]

헐 진짜 너무하네 감정이입 되서 너무 화나.... 나도 해어지는 것보단 이게 차라리 낫지 하면서 버티는 중인데ㅠㅠ

[글쓴둥이]

그지...이제 이사람은 혼자 맘 정리 다 하고 크게 좋아하진 않아서 내 생각도 안나겠지...나쁜놈

[둥이4]

나도 비참한 기분 엄청 들어... 본인이 노력했다니까 할말도 없고 나만 바보된 기분임

[글쓴둥이]

하...그 사람한테 내 모든 행동이 그냥 부담이었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