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해서 만나는 친구 무리 7명이 있고 그 중에 한명이 양성애자야 A라고 할께 (모두 여자) 처음부터 안 사실 아니고 중간에 알려줬지만 A 전 여친들하고도 친하게 지낼 정도로 다들 전혀 상관없었어 근데 우리 무리(?)에서 이 친구랑 썸타는 거 같은 다른 친구 B가 생기면서 약간 서운함을 내가 느끼는 게 요즘 고민이야 내가 썸탄다고 생각한 이유는 A가 B한테 고백한 적 있었는 데 B도 애매하게 답을 했었고 그 중간에 A가 다른 여친을 사겼는 데 B가 A의 여친 질투해서 (B는 그냥 자기 베프가 자기보다 더 친한 사람이 생겨서 그렇다라고 했었어) A랑 여친이 힘들어하다가 헤어지기도 했었어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이게 가장 큰거 같아) 또 A랑 B가 스킨쉽 싫다고 더우니까 붙는 거 싫다고 했는 데 슬립오버 하거나 할때 보면 둘이 항상 껴안고 자 그리고 결정 적으로 (그리고 내가 고민인거)는 A와 B가 서로를 대하는 게 나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하고 너무 달라 특히 A는 B를 약간 공주 취급해서 B가 다른 친구랑 트러블 있을 때 객관적이기 보다는 B편을 너무 티나게 들어주고 애기 대하듯이 더 막 챙겨줘 그리고 B는 그걸 즐겨 예를 들면 별것도 아닌거에 갑자기 나 삐졌어 이러면서 시무룩해져 있으면 다른 애들은 그냥 뭐지.. 뭔데 갑자기 삐짐? 이런 반응인데 A가 갑자기 달려가서 뭔데 뭐야.. 이러고 우리한테 나 B 좀 달래주고 올께 이러고 둘이 사라지거나 그래 나는 솔직히 처음에는 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이런 상황을 경험했으니까 A가 친구 사이에서 왜 사람 대하는 데에 차별을 두는 거지 싶었고 나는 친구 아닌가? 왜 B한테는 특별 대우해주는 거지 짜증이 났는 데, (이때도 얘가 양성애자인건 알았지만) 지금은 A가 고백했던것도 알게되면서, 그냥 너무 불편해 내가 뭐라고 불만을 말하면 내가 친구인데 그냥 마음대로 오해하는 거라며 양성애자는 모두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냐고 성차별 적이라고 여길까봐 걱정도 되고 아니면 지금까지 자기들을 뭐라고 본거냐고 화낼까봐 걱정도 돼 나는 얘네가 친구 중에 제일 친해서 불편한거 뿐만아니라 솔직히 그룹에서 누구 둘이 사귄다고 하면 불편한건 사실이잖아 그런게 다 합쳐져서 분위기가 불편한거라 익인들이 봤을때는 내가 어떻게 하면 다 평화롭게 넘길 수 있을까? 그냥 지금처럼 다들 넘기는 게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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