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분에서 나온 눈 쌓인 나뭇가지에서
새순돋는 봄이 오기까지 인물들 교차로 보여주면서 안정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 것 같음... 그동안 해수가 담배 피우는 건 과거 관계 + 주원이를 그리워하는 의미로 자주 나온 것 같은데 과거 관계에서 벗어나고 주원이와 이어지면서 주원이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믿음이 생겼기 때문에) 더이상 담배를 피울 이유가 사라졌단 걸 보여주는 것 같았고 작가로서 진지하게 글 쓰는 모습에서 성장했구나 느껴짐 ㅋㅋㅋ 갑분 3년이긴 했지만 해수랑 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다, 시나리오를 다시 써보고 싶다고 했던 주원이가 완전히 편해진 모습으로 이 이야기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라고 하는 모습에서 주원이도 해수와의 사랑 + 직업적 컴플렉스 다 이겨낸 모습 같았고... (아마 이번 시나리오가 해수 글일듯) 주해 부모님이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도 성장 같아서 좋았음... 주해가 앞으로 더 나오면 좋겠지만 아마 세명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했기 때문에 태경이의 성장도 다뤄지긴 할 것 같긴 해 ㅋㅋ 주해 꽁냥과 동시에 태경이 직업적 성장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 난 럽오헤가 인물 모두의 성장물인 것 같아서 불호 포인트가 있는 동시에 또 좋은 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