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랑 사귈 때는 연락 안 하다가 헤어지니까 외로워서 연락하는 것처럼 보일까 싶어서 그런 거기도 하지만 이제 너에 대한 감정이 무뎌져서이기도 해. 다시 연락한다고 해도 예전과 같은 마음은 아닐 것 같아서. 너랑 사귀는 동안 나 많이 아팠는데.. 오지도 않는 답장 기다리면서 마음 닳는 거, 약속 잡아놓고 당일에 깨버려서 하루 종일 우울하게 만든 거,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해도 일부러 안 받아서 서운하게 만든 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날 좋아하지 않다는 결론밖에 안 나는데 좋아한다는 네 말에 희망고문 당하는 거.. 비록 마음은 아팠겠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마음 아파하는 것도 다 사랑인 것 같애. 이제는 너랑 다시 연락한다고 해도 너의 행동들에 아파하지는 않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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