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부로 유학갈 예정입니다 팁 좀 주세요ㅠㅠㅠ

눈 많이오는 토론토보다는 시골이지만 그렇다고 왕시골은 아닌 애매한 동네야 캘거리 오타와 이런 느낌의 동네 

 

컬리지로 가고 practical nursing 전공이야! 

룸렌트 하려고 방 알아보는 중인데 virtual tour만 되네 ( 돈이 없어서 스튜디오는 못 할 것같앙) 

 

짐 싸야하는데 가져와야할 것과 안 가져와도 되는것 

옷, 필기구(주로 공책, 시그노리필)은 많이 사가야할ㄲㅏ ( 수건 양말 정도만 사가도 되려나 - 속옷은 외국이 더 맞아서) 

외국인 친구들은 어떻게 사귀어야할지 

등등 그냥 소소한 팁이나 생각나는거나 아무거나 던져주고 가줘ㅠㅠㅠㅠ  

 

미리 너무 고마워ㅠㅠ

[행1]

공책은 대부분 달러라마(Dallarama 스펠링 맞나..?) 거기서 파는 공책 많이써서 난 공책 많이 사간거 좀 후회햏어 ㅜㅠ 가방도 무거웠고.. 달러라마가 약간 다이소 같은 분위기야! 근데 여기 공책 질이 진짜 안좋아..한국 공책이 질은 최고더라구 그리고 필기구는 난 무조건 한국에서 쟁겨와! 지우개 샤프심 샤프 다 한국거보다 훨씬 구려서 못쓰겠더라 ㅠ

[글쓴행]

고마워! 필기구는 많이 사가야겠다ㅠㅠㅠ 혹시 외국인 친구 사귀는 팁같은거 있니?? 블로그같은거 보면 그냥 가서 말걸어도 된다고 하던데 진짜야 ,,,?

[행2]

부럽다 나는 왕시골....위니펙 살아... 윗익 말대루 필기구 진짜 무조건 한국거 많이 쟁여와ㅜㅠ 샤프도 너무 부실하고 가격대에 비해서 엄청 비싸구 그래.. 지우개도 안지워지는 지우개... 달러라마가 한국의 다이소 같은 느낌은 맞기는 한데 다이소보다 볼거 없고.. 부실하고... 조잡하고.... 응.. 그런 느낌이야.. 예쁜것도 없고... 옷도 여기 엄청 비싸서 그냥 한국에서 사오는게 좋을거아... 여기는 디자인도 별로인데 가격은 높아서.. (질도 별로..) 차라리 이대에서 5000~15000하는게 훨씬 나은것 같아

[행2]

처음에 오면 생각했던거랑 너무 달라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질텐데 그래도 그냥 계속 해...! 살던 나라 떠나온 이상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니까....!! 캐나다 생활 적응 잘 하길 바래!!

[글쓴행]

역시 공산품쪽은 별로구나ㅠㅠ 필기구 많이 사놔야겠다ㅠㅠㅠ 옷은 알리로 배송시켜야하나 고민이야ㅠㅠ 마스크빼면 짐을 많이 못 가져갈 것같아서

근데 혹시 어느점이 다르게 느껴졌는지 물어봐도 될까?퓨

[행3]

안녕 나두 왕시골 동부인데 필기구 개꾸져 꼭 챙겨.. 사실 난 친구들은 긱사 같이 사는 애들끼리 친해져서 자취 같이 하느라 팁 딱히 줄게 없네 오리엔테이션? 같은거 가구.. 난 옷은 여기가 더 맞아서 수건 생리대 2주정도 입을 옷/속옷 그리고 음식만 챙겨왔어. 가구는 미리 집주인 통해서 방에 넣어놓고... 너익동네도 깡시골이라 마트에 별게 없다면 소스나 향신료같은건 챙겨가...나도 고추장이랑 참기름은 챙겨옴
동부 어딘진 모으겠지만 추운동네면 롱패딩 눈 많이 오면 부츠 가져오고
신발은 야기서 사도 되지만 난 신어보고 사는 타입이라 한국에서 그냥 샀음

[글쓴행]

우선 댓글 너무 고마워ㅠㅠ 옷 스타일도 미리 보고 결정해야겠당ㅠㅠㅠ 기숙사 추천하니? 사실 난 가성비 꽝이라 룸렌트 하려고 했거든ㅠㅠ 기숙사도 2인 1실이라 친해질 수 있을지 모르겠고 해서,,,
우선 기초적인 것들은 꼭 챙겨가려고ㅠㅠ 짐이 점점 불어나는 기분이야,,,

[행3]

난 1학년은 긱사 사는게 좋다 그래서 그냥 긱사에서 살았는데 음... 소음 스트레스 심하고 그러면 안하는게 나을지도 몰라 난 1학년때 좋는 룸메 걸렸고 2학년때는 친구랑 살었는데 2년 연속 옆방애들이 매일 파티하는 애들이였어서
내가 아는 애들중에 그냥 첨부터 나가사는 애들도 있었으니까 잘 생각해봐! 자주 나가서 복도에서 애들이랑 인사하고 드런타입이면 추천하고 아니면 나가살고 오티같은것만 가는게 나을수도
진짜 필요한것만 챙겨가고 나머지는 택배로 부치거나 사!

[글쓴행]

난 소리에 좀 민감해서 나가 살아야겠다ㅠㅠ 옆에 파티하는 애들 있으면 스트레스 장난 아닐듯 ,,, 우선 필기구랑 기본기본적인 것들만 챙겨가려고ㅠㅠ 생각보다 한인마트도 있고 이것저것 있더라

하 가려니 너무 떨린다ㅠㅠㅠ

[행3]

잘 할거야!!! 넘걱정하지 말구>_<

[글쓴행]

3에게
고마워ㅠㅠㅠ ( 사랑니 뽑고 와서 답장이 늦었다ㅠㅠ미안해ㅠㅠ)

[행4]

필기구는 나도 추천하는데 옷은 딱히? 걍 가서 사는 게 나은 거 같아 어차피 다들 막 입고 다녀서 신경도 별로 안 쓰임!
팁이라하면 외로움에 익숙해지기 그럼에도 포기하지말기!

[글쓴행]

오오 역시 옷은 대충 입어도 되겠다ㅠㅠ다행이여ㅠㅠㅠ
주변에 먼저 간 친구들도 외롭다고들 많이 하더라ㅠㅠㅠ 진짜 걱정이지만 잘 하고 올게!!
( 사랑니 뽑고 와서 답장이 늦었다ㅠㅠ미안해ㅠㅠ)

[행5]

혹시 몬트리올 오는거면 스노우부츠 현지와서 사
염화칼슘 엄청뿌려대서 한국꺼는 구멍나ㅎ

[글쓴행]

예쁜 신발은 두고오기 체크체크 고마워!!

( 사랑니 뽑고 와서 답장이 늦었다ㅠㅠ미안해ㅠㅠ)

[행6]

주로 학교친구들이랑도 친하게 지냈고. 나는 봉사활동이랑 meet up이라는 모임 나가면서 친구들 만났어. 처음에는 그냥 영어 많이 쓰려고 나갔다가 좋은 사람들 만나서 그 사람들의 친구랑 친구가 되고 그랬어. 나는 토론토 살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오타와시내보다는 좀 시내 벗어나서 사는게 낫다고 들었어. 글고 겨울에 거기 canal이 얼어서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데 완전 좋아ㅎㅎ겨울마다 놀러갔었어ㅎㅎ
다 사람바이사람이지만 나는 여기 성인되서 왔는데. 더 사고도 넓어지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좋았어. 남 시선도 덜 신경쓰고ㅎㅎ 힘든건 지금같은 락다운상태나 겨울에 오는 우울감,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어. 오히려 나 혼자 여기서 잘해나가고 있다고 나를 다독이고 열심히 살면서 자존감은 높아진거 같아! 새로운 도전이라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더 할텐데. 잘 이겨내서 좋은 간호사되길 바랄게 :)

[글쓴행]

흑 진짜 따뜻한 익인이야ㅠㅠ고마워ㅠㅠㅠ 나도 여러가지 모임 나가면서 열심히 해봐야겠다ㅠㅠㅠ 진짜 친구들 많이 사귀고싶은데 걱정 많지만 먼저 다가가야지 !!

사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라서 걱정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고마워ㅠㅠ

( 사랑니 뽑고 와서 답장이 늦었다ㅠㅠ미안해ㅠㅠ)

[행6]

정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른거 같아! 그냥 내 경험인데 한국인들 좀 알고 있는게 나쁘진 않은거 같아ㅎㅎ근데 한국인무리에 들어가는 건 비추! 교회나 학생회 그런거. 한두명이나 두세명끼리 놀면 소문같은 문제도 안생기고 서로 의지도 가능하고. 근데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라서ㅎㅎ 화이팅!

[행7]

진짜 필기구는 무조건 챙겨 샤프 팬 지우개 공책 혹시 풀 필요하면 가져와 여기 특히 지우개랑 풀이 너무 안좋음,, 캐나다에서 아기자기한 필기구는 생각도 ㄴㄴ 안예쁨 옷은 한국이랑 캐나다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서 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옷들 잘 못 입었어 음 그리고 처음오면 적응하기 다들 힘들어하는데 최대한 외국애들이랑 다녀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문화도 맞고 말도 잘 통하니까 편하긴한데 한국인들이랑만 다니면 영어 안 늘어 해외 몇년있으면 자동으로 영어 늘겠지 하는데 오산임 홧팅해!

[글쓴행]

필기구 진짜 다 추천하는더 보면 정말 필기구 안좋은가보다,,,, 쟁여가야겠다ㅠㅠㅠ

옷 스타일이나 다 현지에 맞추려고! 한국인들은 최대한 멀리해야겠다ㅠㅠ 사실 난 소문이 무서워ㅠㅠ

열심히 적응ㅎㅐ볼게! 고마워ㅠ
( 사랑니 뽑고 와서 답장이 늦었다ㅠㅠ미안해ㅠㅠ)

[행8]

널싱이면 프린트물 많지않아? 셀프로 제본할수있는거 사오면 좋을듯! 타공기랑 스프링같은거.. 그거 돈주고 하려면 엄청 비싸ㅠㅠ 나는 수건 아마존에서 산거 잘썼ㅇㅓ 웬만한건 아마존에서 주문할수있으니까 마스크 많이 챙겨와!!!

[글쓴행]

아이패드 챙겨가고 타공기는 중국에서 해외배성 시키려구ㅠㅠㅠ 다른거 다 제외하고 우선 마스크 왕창 챙겨오려고ㅠㅠ걱정이 많지만 우선 잘 다녀올게!! 고마웡
( 사랑니 뽑고 와서 답장이 늦었다ㅠㅠ미안해ㅠㅠ)

[행8]

그래그래 화이팅!! 기초화장품도 많이 들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