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 나를 따라하는 게 느껴져

주변 사람들 말로는 내가 사람들 중에 있으면 튀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내가 더 주목 받거나 욕 먹을 때가 많아... 

(이건 내 고민 이야기 하기 전 배경 설명으로 한 거!) 

그냥 내가 예민해서 그런 지는 모르겠는데 새내기 때부터 내가 원래는 탈색 머리였다가 흑발로 염색하니까 며칠 지나서 여자 동기들이 우르르 흑발을 하더라구 굳이 이런 게 아니고 내가 옷 입는 스타일이나 셀카 찍을 때 찍는 구도나 표정이런 거 따라한 다음에 sns에 올리거나 내 말투 비슷하게 흉내내더라..친하면 친하니까 서로 영향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이러니까 솔직히 이해도 안 되고 좀 기분 나빠 

그냥 너무 답답한데 어디에 터 놓을 곳은 없어서 글 적어봤어ㅠㅠ

[익인1]

걍 잘낫다구 생각해! 난 일부러 더튀게하고다니니까 못따라하더라 ㅎ ㅡ ㅎ

[글쓴이]

나도 아예 확 그래야 할까봐...옷 스타일이며 머리 스타일이며 너무들 그러니까 한편으로는 내가 뭐라고 따라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소름 돋기도 해ㅠ 댓글 고마워:)

[익인1]

어차피 본인 색을 찾는 게 더 중요한 거구 .. 그냥 주위 사람들 눈에 익인이가 빛나 보였을 뿐야 ! 뭐가 됐든 더 잘 소화하는 사람 거가 되니까 그냥 너한테 제일 잘 어울리고 예쁜 걸 찾길 바랄게!! 속상해하지 마 잘나서 그런겨

[글쓴이]

예쁜 말 고마워ㅠㅠ 그동안 혼자 꾹꾹 담아 왔던 것들에 대해 위로 받는 기분이야! 편안한 밤 보내 익인아❤️

[익인2]

많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구나... 이해가 안 되고 속상하겠지만 너의 영향력이 사람들한텐 꽤나 미치는 것 같아

[글쓴이]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말 조심 행동 조심하게 되는 거 같아...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익인3]

진짜... 답답하겠다 직접 말하긴 좀 그런데 본인이 제일 잘 느끼니까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윗댓들처럼 쓰니가 잘나서 그래 그래도 원조는 원조지 아무리 똑같이 베껴도 남을 따라하는 순간 본인이 짭인 걸 증명하는 거야 반대로 네가 명품이라는 걸 증명하는 거기도 하겠지? 그냥 불쌍한 인간들 럽유어셆하렴~ 이래부러 ㅎ

[글쓴이]

맞아...이게 타인이 볼 땐 애매할 수도 있고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거 아니야? 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막상 겪으면 되게 기분 묘하면서 안 좋더라구ㅋㅋㅋㅋ공감해 줘서 고마워! 내 자신을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지 ㅎㅎ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