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올해30이야 오늘 어떤 남자가(가끔옴) 음료시키고 만드는동안 카운터에서 뭔 소리가 나길래 뭘까 했는데 카운터 안쪽에 손뻗어서 수첩 들고가서 '궁금해서그러는데요..'까지 적었을때 음료 다만들어서 줬거든? 그랬더니" 궁금해서 그런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하길래 "나이는 왜요? 왜물어보시는데요?" 이랬더니 "궁금한게 있어서요 나이 어떻게되요?" "나이는 왜...왜..."계속 물어보면 말을 이유를 말하면 되는데 계속 뭐좀 궁금한게 있다고 계속.. 보통 그냥 나이가 궁금하면"그냥 나이가 궁금해서요 어려보여서요 또는 또래같아보여서요 등등 있을텐데 나중에는 슬슬 짜증도 섞인 느낌으로 "궁금...!궁금한게 있어서 그러죠~~" 라고 하길래 "나이는 알려드리기 그렇습니다" 이러고 보냈거든요 이유가 뭘까요 대체... 이성의 감정은 확실히 아니니 빼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