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 좋아한거 맞지? 미안해 너는 나한테 마음을 많이 보여줬지만 나는 너를 헷갈리게만 만들었어 그런데 있잖아 나하고 너는 서로 마음이 있다는 걸 느꼈어도 그것만으로는 가까워질 수 없었어 알잖아 우리는 친구도 아니였고 짧은 대화 한마디 해본 적 없잖아 결국 우리 둘 중 한사람은 많은 걸 희생하고 용기를 내야만 해 이럴까봐 너의 마음을 지켜보면서도 항상 거리를 두고 싶었던거야 끝을 알면서도 너라면 먼저 다가와줄 줄 알았던 그리고 항상 누군가 먼저 다가와주길 기다리는 내가 정말 바보같다 그런데도 너무 슬픈 건 어쩔 수 없네 너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는걸 어떡해 그냥 처음부터 아무것도 보여주지 말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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