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두번째 세로줄 병자 익들 병자일주의 십이운성은 태, 십신은 정관에 해당합니다. 병자일주의 병화는 기본적으로 만물을 밝혀주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풀거나 만인의 위에서 살펴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 뒤의 자는 밤을 뜻합니다. 이것을 모두 해석하면 밤을 밝히는 불빛이 되겠죠. 또는 자는 순수한 물이라고도 합니다. 그 기운을 받아 병자일주 사주를 가지신 분은 인자하고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이 강합니다. 일지에 정관이 있어 배우자 복이나 직업운이 좋다고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만물을 밝히는 속성 덕분에 많이 베풀고 인정이 많습니다. 따라서 경쟁을 해야 하거나 남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야 하는 상황을 싫어하며 회피하기도 합니다. 천간의 병화 덕분에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에 맞지 않는 일은 못마땅해하기 때문에 돈보다는 명예파입니다. 화르르 타오르다가도 금세 식는 기분파이기도 합니다. 지장간은 임과 계, 편관과 정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관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병자일주는 음양살이 있어 여자, 남자 모두 외모가 출중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성적인 유혹이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 구설수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자수에 있는 지장간은 편관과 정관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이 관이 남편이라고 보는데요. 따라서 결혼이 두 번 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또는 그만큼 교류가 많다는 것인데, 이는 이성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관을 깔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상생하는 복으로 남편 덕을 볼 수 있습니다. 병자일주 여자 사주는 특히 말년부터 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상보다는 연하와 함께 할 수 있다고 보는데 주위에 편한 관계로 유지하는 남자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병자일주 여자의 경우 사회적으로 높은 활동성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활동성이 높다보면 이성의 유혹이 잦을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바람과 이혼으로 이어진다고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병자일주 여자는 아내나 엄마의 역할을 굉장히 잘하는 타입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양육의 의무에서 벗어나면 공적인 영역으로 넘어가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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