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설명 못하겠는데 어느 순간 너가 훅 들어오더라 그냥 평소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말이야 나한테 너는 잃고싶지 않은 친구라서 혹시나 혹시나 사귀더라도 헤어지는 상황이 되면 그대로 잃는 건 아닐까 무서워서 고백도 못하겠어 너한테서 연락 오면 심장도 뛰고 미소가 자동으로 지어지더라 내 이름 부르고 용건 말하는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설레는지 모르겠어 내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다가도 평생 몰라라 싶기도 해 그냥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 차라리 속이 시원할까 이 생각도 하고있어 너랑 나랑 잘 될 확률은 거의 없으니까 언젠가 너에게 내 마음 전할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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