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초록글 CMBYN l 감성
l조회 230l
이 글은 3년 전 (2021/3/24) 게시물이에요
이게 환상이라면, 그냥 그렇게 파묻혀 살다가... 그냥. 그렇게 떠날래. 깨기엔 너무 아프잖아.  

 

그는 웃었다. 웃었다. 아마도 웃었다. 웃지 않았을 리 없다. 나도 웃었다.  

 

우리는 그렇게 한참이나 서로를 향해 웃었다. 마지막이다. 우리는 이렇게 마지막이 될 것이다. 서로에게. 이 순간이.  

 

떠났지만. 너는 나를 보내지 않았다. 그래.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는 말을 수도 없이 읊었지만, 아마 들리지 않았겠지. 이제 와 무릎 꿇고 빌기엔 너무 늦었다. 나는 너를 비참하게 떠났으니.  

 

더 이상 상처주지 않기 위해 약간의 흠집을 내었을 뿐이다. 그거면 됐다. 그거면... ... 됐다.
추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어째서 우리는 이렇게 돼버렸지 04.04 22:09 390 0
단순히 이것만 보면 난 어떤 사람일까? 04.04 19:29 253 0
영원의 해안 04.04 16:07 502 0
익이니드라! 나 작문해야하는데 이 문장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어??7 04.03 21:58 565 0
비 오는 날 벚꽃 2 04.03 21:33 433 0
댓글 달면 내가 좋아했던 구절이나 필사했던 구절 달아줄게 27 04.03 03:20 1173 1
슬럼프7 04.03 01:27 143 0
양화대교를 지나다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올라 쓰는 편지 04.01 20:01 329 0
우울한 일기 2 03.30 01:25 571 0
나 기분안좋으면 가끔 시 읽는데 03.29 11:32 212 0
개연성 없어도 좋으니까 너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4 03.27 23:11 811 2
이름행시 장인 이름행시 써드림12 03.27 18:41 375 0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존재라는 말은 정말일까 03.25 23:52 173 0
쉬었다 가도 돼 03.24 03:36 123 0
CMBYN 03.24 01:50 230 0
성게9 03.23 04:14 294 2
없는 위로에 기대어 03.23 01:12 377 0
자연스러운 03.22 23:58 233 0
별들을 바라보는 우리는 03.22 23:28 226 0
본인표출 음울한 공상가의 노트 中 3 03.22 00:41 935 5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