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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02l
이 글은 3년 전 (2021/4/04) 게시물이에요
점점 끝이 보일땐 뭔가가 더 보일 것 처럼. 그렇게 보이기도 했다. 끌어안기도 벅차 울지 않으려고 애써야 하는 어떤 장면을. 마주하면 눈물 지을, 울음으로 맞이하는 감정들이 손에 닿을 땐 그저 밀려오는 감정덩어리를 내뱉으면 나를 떠나갈까 멀리 가는 것에 이름 지어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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