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나는 솔직히 그렇게 생각해 연락은 내가 이 사람이랑 얘기하는게 즐거우니까 하는거지 누군가가 하라고 해서 하게 되면 강제적으로 해야하니까 부담스러워지고 무슨 얘기를 해야 얘 기분이 안 나쁠까.. 싶고 그렇더라 연락 좀 잘 해! 라고 하게 되면 상대가 연락 잘해야지! 이게 아니라 연락 횟수에 중점을 두게 되니까 뭔가 할 말 없을 때도 억지로 아, 무슨 말 하지 무슨 말 하지 하면서 대화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거 같아 그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억지로 연락한다고 마음에 안 들어하고 그럼 또 잔소리하게 되고.. 그럼 상대방은 또 자주하라고 해서 했는데 또 뭐가 마음에 안 드는거지.. 하면서 스트레스 받ㄱㅔ되고.. 연락이 많으면 애정이 있다고 판단 할 순 있겠지만 연락이 적다해서 애정이 꼭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연락을 적게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랑의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니잖아 인생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것 처럼 연애도 마찬가지야 연애가 어떻게 항상 연락이 초반처럼 많고 항상 설레고 행복하기만 하겠어.. 조금 느슨해지는 시기도 있는거지 연락 잘하라고 집착하고 다그치기 보다는 연락을 하고싶어지게 만들 수 있는 현명한 둥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당 +하나 더 덧붙이고 싶은데 나는 지금 애인를 지이이이ㅣㄴ짜 많이 사랑하지만 가끔 연락이 귀찮을 때도 있어 일하고 운동하고 이러니까 하루가 진짜 피곤하거든 애인이 싫어서가 아니라 진짜 손 하나 까딱하기 싫거나 내가 예민해서 아 오늘 연락하면 괜히 실수하겠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 일부러 연락 늦게 하거나 짧게 하고 안 자는데 잔다고 한 적도 종종 있어 그러니까 연락 성의 없이 한다고 넘 다그치지 말고 상대방이 요즘 힘든 일이 있었던 건 아닌지 하고 한 번 쯤 생각해봐줬으면 좋겠어! 연락이 줄었다고 해서 무조건 상대에 대한 애정이 줄어든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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