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즌 은원이는 무슨 느낌이였어?

지금은 애테랑이라 불리지만 18시즌 은원이 19살이고  

진짜 오랜만에 잘하는 신인나온거였는데 다들 엄청 예뻐했지ㅠ?  

다들 엄마아빠 마음이였을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보리1]

유망주따위 없던 늙은이 팀에 나타난 한줄기 빛...⭐
빠른년생이라 00년생 최초 타이틀 다 쓸어와서 뿌듯했음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수비도 포근하게 잘하고 인터뷰도 잘하고 선배림들 말씀 잘 듣고 쏙쏙 받아먹으니 넘 기특했지ㅠㅜㅠ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보리2]

그 해 스캠 참가해서 바로 1군에서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찐으로 2군에서 성적 좋으니까 바로 1군에 올라와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리니까 기특했지ㅋㅋㅋㅋㅋㅋ근데 거기에 수비도 정말 포근하게 잘하고 어린 애가 인터뷰도 잘하고 그냥 빛이였어 대전 아이돌 타이틀 가져갈만한ㅋㅋㅋㅋㅋ 그리고 은원이가 입단한 해에 가을야구 까지 가버리는 바람에 00년생 최초 모든 타이틀은 은원이가 먼저 가져가고ㅋㅋㅋㅋㅋ그래서 오죽하면 원래 2루수가 정근우 였다가 은원이가 오니까 앞으로 2루수는 정씨만 뽑아야 겠다는 그런 우스갯 소리도 있었어 구단에서도 눈 여겨봤던 선수라 얼리픽 한 선수이기도 하고 지금도 너무 기특하고 예뻐🧡

[보리3]

정근우 갑자기 에이징커브 비슷한거 오고 팬들 멘붕왔을 때 정은원이 나타난 것만으로도 넘 행복이었는데 첫 안타이자 홈런도 완전 극적으로 때리고 가을야구까지 가버리니까 ㄹㅇ 복덩이 그자체라고 생각했지 20대에 아들을 키우는 느낌을 받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진짜 한경기 한경기 달라지는거 보면서 애 키우는 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 울 아들 넘 자랑스러워 🧡

[보리4]

노인들 밭이었던 우리 팀의 한줄기 빛 같은 아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 빠른00이라서 00년생 최초 타이틀 거의 받았고 어버이날 고척 경기에서 홈런 치고! 팬들한테 그냥 우리가 낳은 아들 느낌ㅋㅋㅋㅋㅋ 수비도 곧잘 했고 말도 잘하고ㅋㅋㅋ 대전아이돌 얘기하면 쑥스러워했는데 벌써 4년 차인 게 신기해🧡🧡

[보리5]

진짜 그땐 들도 많았는데 신인 선수가 에이징 커브 온 정근우 대신으로 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신기했음 수비 실책도 많이 없었고 타격도 신인인 거에 비해 무난해서(게다가 상대팀 특급 마무리 상대로 홈런 치는 모습) 다들 물고 빨았지... 괜히 아들이라는 별명이 생긴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