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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1/5/04) 게시물이에요
동성(女) 사랑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어느 연애사연프로에서도 이런 쓰레기 보기 드물거라 장담함! 

 

전애인이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 빌미로 나한테 재수하지마라, 자기랑 대학가지말고 다른길을 찾자고 겁나 꼬드김 

근데 생각해보면 ㄹㅇ 터무니없는 소리였던게 

대학을 안가는 사람도 성공할순 있지만 걔는 진짜 방구석에서 게임만 하면서 저렇게 나불댔었음..^^  

자기 인생만 망하지 남의 인생까지 좀먹으려하는 진드기타입 

 

얘랑 나랑 장거리였는데 자기 집이랑 우리집 중간지역에서 나 재수학원 다니라고 개찡찡대서 결국 우리집에서 한시간거리로 학원다님 ㅋ 

재수해본 사람들 알겠지만 학원이랑 집이랑 가까운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지?  

그리고 재수학원 끝나면 어차피 우리집가서 자나 자기집가서 자나 거리 똑같은데 자기집가서 자자고 오지게 찡얼대고 못이겨서 여친집에서 자면, 다음날 아침에 학원 못가게 알람 꺼버리고 ㅋㅋㅋㅋㅋ 늦게가게 만들고; 이때부터 눈치챘어야했어 

 

그 후로 내가 이렇게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정신차려서 앞으로 너네집 가서 잘일 없다고 확실하게 못박고 공부에 몰두했거든? 근데 내가 공부하는동안 자기는 우울증도 있고 심심하고 하니까 사람을 만나겠다면서 자기 번호 따간 외국인 할배랑 데이트하러다니고 나중에 나한테 카톡내용 걸림ㅋㅋㅋㅋㅋㅋ외국인 할배가 걔한테 플러팅 겁나 했는데 영어라 몰랐다하대?ㅋㅋㅋ 그때 깨달았음 ㅇㅒ는 우울증 핑계로 아무나 만나고 싶은 애구나.. 잘못걸렸구나 .. 

 

전애인이 안그래도 친구가 없었는데(지금와서 생각하면 왜 친구 없었는지 이해감ㄹㅇ) 내가 재수하니까 놀사람없어서 심심했는지 자기도 대학 준비하겠다고 하더니 얘는 예체능이라 수능전에 수시로 나보다 먼저 대학을 붙었거든? 

근데 그러고 나 응원해주기는커녕 대학 안가도 된다는 식으로 자기가 먹여살리겠다 이딴 멍멍이소리 하더라? 아직도 생각나는게 얘가 돈을 오지게 아꼈는데 난 얘한테 밥도 자주 사주고 했는데 얘는 김밥천국에서도 더치페이 할려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애가 먹여살린다니ㅋㅋㅋㅋ풉킥.. 

 

암튼 대망의 수능이후썰임.. 내가 수능을 좀 망쳤었어 근데 생각해보면 저런 애인 만나면서 시간 다 버리고 집중 못하고 했는데 잘볼수가 없지 ㅇㅇ 명백한 내탓이었음 

그러고 논술에 올인을 하고있었는데 내가 진짜 가고싶었던 대학이 있었거든? 거기만 보고 재수 결정한거였고  

그 대학 논술시험 전날 나는 엄청 떨고있었지 

근데 여친이 그학교 시험전날 같이자자고 하더라? 

나는 뭔가 쎄하기도 하고 시험전날이라 집중하고 싶다고 하는데도 또 얘가 빽빽우기면서 기 불어넣어주겠다 그래서 결국 같이잤음 

근데 다음날 아침에 눈떠보니까 아침열시더라? 

그 학교 논술시험 입실시간이 9시까지였고 난 아침 6시부터 알람을 오지게 맞춰놧는데 이게 뭔일인가 싶었는데 

전애인이 방광에 문제가 있어서 새벽마다 한시간단위로 깼거든? 얘가 알람이랑 폰 다 꺼버린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나대학못가게하려고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시생각해도 소름끼치네  

 

그러고나서 그나마 다행히도 난 서울에 있는 대학중 한곳 수시붙었고 붙자마자 내가 다른사람한테 흔들렸다고 핑계대고 얘를 찼어. 

나도 나쁘긴한데 이렇게 안하면 얘가 떨어지지 않을앤거 알았고 솔직히 상처주고 싶어서 저렇게 핑계대고 찼음 

근데 아니나다를까 자기 죽겠다고 협박하대?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저런애들 못죽는거 뻔히 알아서 신경안쓰겠지만 저땐 내가 겁나 어려서 죽겠다는말듣고 마음 약해졌었는데 

 

이때다 싶었는지 그틈을 타서 걔가 자기 낙태했던 얘기를 털어놓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지딴엔 죄책감+동정심 심어주려는 의돈거 같았는데 덕분에 난 정 바로 뗐음 

아니 솔직히 낙태한거 걔 잘못이라고 생각도 안하지만 그 얘기 딱 듣는순간 머리가 띵해지면서 일말의 정이 우수수 다 떨어졌던게 뭐냐면, 

얘는 평생 낙태한 기억으로 우울증 갖고 살아갈거고 그 핑계로 나를 가스라이팅하면서 살 애구나. 내가 지금 당장 벗어나야겠다 이런 생각이 확 드는거야 

 

그렇게 바로 끊어냄^^ 친구로 남자고 하면서 걔한테 정뗄 시간 조금은 줬는데  

헤어지고 한참후쯤 걔가 나 알바하는데 놀러와서 자기 친구들이랑 그근처에서 술먹는데 알바끝나고 끼라고 하대? 

근데 오랜만에 만나서도 안주사라고 진짜 거지마냥 당당하게 요구하는거 보면서 얘는 진짜 한결같구나..^^ 생각함 

그리고 술먹는내내 내가 다른 사람이랑 카톡하는거 훔쳐보려하면서 누구랑 연락하냐? 누구? 이러면서 오지게 집착하길래 걔 화장실간틈타서 술값 현금으로 올려놓고 튀튀함.. 

그 후로 한번도 못봄 평생 안보고싶음^^ 

평생 그렇게 살겠지 쟤는 

남들이 자기한테 상처만 준다고 생각하고 피해망상 오지는놈 

우동들도 저렇게 우울증 핑계로 남의인생 좀먹는애들 꼭 걸러~!
추천  2


 
우동1
이야... 고생했다..
3년 전
우동2
세상에...
3년 전
우동3
와...
3년 전
우동4
엄청 스트레스받았겠다..그래도 마지막이 사이다여서 다행이다 고생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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