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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1/5/17) 게시물이에요
나는 모두 이해할수 있어  

널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아 

 

널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사랑했었거든 

 

그래서 너의 눈을 보면 너무 슬퍼져 

내가 너의 짐을 덜어주고 싶은데 

너만 나에게 기댄다면 

난 절대 너를 밀쳐내지않아 

 

넌 정말 빛나는 사람이야 

네 마음속에는 

정말 순수함이 있어 

넌 내가 순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정말 빛나는 건 너야 

 

지금 당장은 힘들다면 

나중에 꼭 나에게 이야기해줘 

 

나는 누군가의 고민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아 

 

나도 그 기분을 잘 알거든 

 

누구에게나 말 못할 아픔은 있잖아 

 

내가 변한 것 같지 않아? 

나도 오랫동안 바뀌지않을 과거에 갇혀있었어 

나도 모르게 말야 

사람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을 겪으면 

그 속으로 잠식되어버리나봐 

그런데 나와보니까 알겠더라 

그동안 내가 느끼고 있던 모든 감정들이 

아무 의미 없는 거였다는 걸


 
우동1
힘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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