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우울증 걸렸는데 자꾸 우울증 얘기 해서 짜증나....
되게 자기가 힘들다는 걸 어필하려고 하는 게 보이는데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건 아니고 무슨 말만 하면
"우울증 때문에 ~해서 ~" "약 먹어야 되는데~~어쩌구" 이래
그러면서 자꾸 화재의 중심을 자기 우울증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게 보여서 너무 싫어 진짜
원래 자기중심적이었고 자기 얘긴 엄청 하면서 남이 말하는데 본인한테 흥미 없는 얘기면 귀 싹 닫고 핸폰해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나도 우울증 걸려서 약 먹고 있거든
근데 갑자기 질병코드? 뭐 그런 거 알려달라고 하더니 나보다 자기가 더 심각한 우울증 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더 힘들다는 듯이 말하는 거야
무슨 전국 우울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때부터 어져서 연락 거의 씹고 있는데 이래도 되려나?? 진짜 너무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