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도 환영해 재회를 바라는데 재회할 수 있을까 헤어지면서 배운 건 인연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 옛날에는 그런 게 힘들지 않았는데 오래 보고 싶었던 인연과 헤어지니 다시는 못 본다는 것이 아직도 힘들게 다가오는 거 같다 헤어짐이라도 서로 납득이 가는 헤어짐이라면 모를까 결국 노력하다가 지쳐 헤어지는 이별은 허무한 만남이라고 증명하는 거 같다. 하지만 허무한 만남치고 계속 기억에 남는 건 만나는 동안 많이 행복했었기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나만 그렇게 기억에 남을까 혹시 하무한 만남인 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보고 싶다면 한번 만나고 싶다 그런 말을 전하고 싶은데 재회는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