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헐랭 북다방 공지 이제야 봤네...

올해 초부터였나? 동인 활동 하시는 작가님들 탈퇴하시구 그래서 그때부터 뭔가 시원섭섭하고 뭐라 해야 할지 모를 기분이 들었었는데 북다방 공지 보니까 기분 진짜 이상해 ㅋㅋㅋㅋㅋㅋㅋ 동인이 아예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뭔가 비슷한 기분... 그래두 작가님들 절필은 아니라서 넘 감사하다 ㅠㅠ 앞으로 진짜 동인계 어엄청 더 작아지겠네... 이북 가격 또 오르면 다시 동인지를 주로 파야 하나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할 듯 ㅋㅋㅋㅋㅋㅋ ^_ㅠ 모든 동인 작가님들 어떤 선택을 하시던 응원할게요 앞으로도 재밌는 글 써주세요...♡

[쏘니1]

종이책도 간간히 샀었는데 아쉽긴해도 ㅜ 운영하면서 많이 힘들었던게 느껴짐 ㅜㅜ… 그냥 작가님들 행복하시길 바람 ㅜ

[글쓴쏘니]

맞아 ㅠㅠ 운영 규모가 어떻든 한 카페를 운영한다는 게 힘든 일이란 걸 아니까 ㅠㅠ 그래도 절필은 아니여서 다행이야 작가님들만 계속 써주신다면 오래오래 보고 싶어 ㅠㅠ

[쏘니2]

작가님들 한분씩 나갈 때 부터 이제 종이책은 거의 못보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카페도 사라진다는 거 보니 슬프다ㅠㅠ 이북도 너무 좋지만 종이책도 진짜 좋아했는데... 남아있는 작가님들도 별로 없으니 카페 운영하기도 힘드실테고 운영진 중 한 분도 종이책 발간 안하신다고 하셨으니 이런 결정이 나온건 알겠지만 슬프다ㅠㅜㅜㅜㅜㅜㅜㅜ

[글쓴쏘니]

그니까... 이해가 안 되고 싫은 건 아닌데 착잡하고 슬픈 건 어쩔 수 없다... ㅠ 이제 종이책은 상업으로 나오는 것들 말고는 진짜 없겠다...

[쏘니3]

솔직히 동인활동을 유지하기엔 너무 많은 것이 변해버려서.. 언젠간 이렇게 되지 않을까 했지만 실감이 안 나네... 마음이 너무 이상해..ㅠㅠ
나도 이런데 작가님들은 정말 허탈하시기도 할테고 말이 아니시겠지.. 부디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좀더 편안해지시길 바라고...

[쏘니3]

와중에 이때싶 속 뒤집어놓는 글 올리는 사람은 진짜... ㅎㅎㅎ 개빡쳐
작가님들 상처받지 않으시길...ㅠㅠ

[글쓴쏘니]

맞아 나도 언젠간 동인이 사라지겠지 싶긴 했는데 내 예상보다 빨라서 좀 슬퍼... 십년 넘게 동인 활동 하셨던 작가님들이고 동인 활동을 해주신 게 동인에 대한 애정이 크셔서 그랬단 걸 아니까 작가님들이 나보다 더 허하시고 그러시겠지 ㅠㅠ 향후 어떤 방향으로 글을 보여주실 지 모르겠지만 어떤 방법이던 따라 갈 생각이니 편한 방법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쏘니4]

그르게... 이북 시장 열리면서 성인동의 쇠퇴기는 이미 진행중이었지만 유이하게 열린 곳 중 하나가 이렇게 폐쇄된다니 마음이 은근히 씁쓸해짐.. ㅜ 북다방 내 작가, 독자들도 많이 떠나기도 했고... ㅠ...남은 작가님들의 길이 어떤 길이든 응원하고 싶은 마음 ㅠ

[글쓴쏘니]

그니까... 북다방은 특히 다른 동 활동이 낯설고 어려운 독자들도 보다 쉽게 접근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런 곳이 폐쇄 한다니 기분 이상해... ㅠ

[쏘니5]

방금 공지보고 왔는데 슬퍼ㅠㅠㅠㅠ 더 이상 종이책과 동인 감성을 못 느낄 것 같아서 우울하다ㅠㅠㅠㅠ

[글쓴쏘니]

진짜 슬픔 ㅠㅠ 동인만의 그 분위기 좋았는데... ㅠ 아예 동인이 폐쇄된 건 아니지만 개방적이던 곳 하나 닫는다니까 마음이 참... ㅠ

[쏘니6]

산호님 글만 보고 북다방 글은 못봤는데 쏘 덕분에 이제야 봤다… 북다방 알게 되고 내 작가님 책 직접 내 손으로 예약해서 기다렸다가 받는 기쁨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하나씩 저물어가고 한 분씩 떠나시며 마음 저린 것 보니까 또 덕질에 과몰입했나 싶어서 현타오고 슬프고… 사랑하는 작가님들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글쓴쏘니]

나도 산호님 포타 보고 호다닥 달려가서 봤다 ㅠㅠ 기분이 참 한 단어로 표현이 안 됨... ㅠ 꼭 동인이 아니더라도 작가님이 계속 글을 써주시기만 한다면 어디든 따라갈 준비 되어 있고 응원하지만 이런 마음이랑 별개로 동인이 정말 여물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프다... ㅠㅠ

[쏘니6]

맞아… 어디든 따라갈 건 분명한데 한 시대가 저물어가는 걸 목격하는 기분은 정말…. 나도 그 안에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고 묘하고 아찔하고 이상해…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슬프다…

[쏘니7]

동인도 일종의 커뮤라 한데 모여 있으니
소속작가 작품들 한 번에 편하게 다 볼 수 있고
근황도 바로 캐치 가능하고
친목도 다지고, 시너지도 있었을텐데
이젠 개별적으로 찾아다녀야 하니
그런 것도 아쉬움..
뭔가 도서관? 인티 같은 대형 커뮤가 문 닫는 느낌.